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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수가 10% 인상보도는 해프닝"

  • 이혜경
  • 2014-01-23 15:15:51
  • 요약
  • 수가인상 보도 해프닝 주장…"상호 불신만 확인했다"

힘들게 협상테이블에 앉은 정부와 의협 모두 2차 회의를 기약할 수 없다는 답변만 내놓고 있다.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로 구성된 의료발전협의회 1차 회의가 22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되다가 별다른 성과없이 중단됐다.

당시 회의장을 나선 복지부 측은 "진정성이 없다"고 혀를 내둘렀고, 23일 오후 3시 30분 보도자료를 낸 의협은 "단순 해프닝에 불과한 일로 협상이 중단된 것은 상호간 불신을 한 번더 확인시킨 것"이라고 못박았다.

1차 회의가 파행을 맞게 된 이유는 당일 보도된 '복지부는 왜, 의료발전협의회 첫 회의서 퇴장했나' 내용과 일치했다.

협상 도중 '복지부가 의협에 수가를 10% 올려주겠다는 비공식 제안을 했다'는 노환규 회장의 인터뷰 기사가 게재된 사실이 알려졌고, 복지부 측은 의협 측에 해명을 요구했다.

의협은 "기사 내용이 인터뷰를 전후한 대화 과정에서 잘못 전달되면서 발생한 오해로, 해당 매체에서 문제된 부분을 삭제했다"며 단순한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복지부 측은 보도내용의 사실여부가 확인될 때까지 회의를 중단하자면서 의협회관을 떠난 것이다.

의협은 해명자료를 통해 "의협 측 위원들도 회의중단을 동의하고 협상을 종료한 것"이라며 "복지부 입장을 이해하지만 단순한 해프닝에 불과한 일로 인해 중요한 협상이 중단됐다는 사실이 상호 간 깊은 불신을 또 한 번 확인한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의협은 "다음 번 협상 계획에 대한 논의 없이 협상이 중도에 종료됐다"며 "다음 협상은 현재 기약이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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