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료원도 개인정보 줄줄샜다?
- 김정주
- 2014-01-25 0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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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최근 성명을 내어 진주의료원 환자와 가족들의 개인정보가 담긴 서류들이 사설 청소업체에 무더기로 넘겨졌다고 규탄했다.
노조 측에 따르면 경상남도는 지난 23일 오후 3시경 폐업조치한 진주의료원의 서류를 사설 청소업체인 현대환경 차량(97 더 21××)을 통해 무더기로 폐기했다.
노조 측이 확인한 폐기 서류는 ▲의무기록지 ▲사망진단서 ▲가족관계 증명서 ▲신원확인서 ▲수급자 증명서 ▲장례식장 거래명세서 ▲계약서 ▲변사자 인적 사항 등이다. 이런 서류 뭉치는 원형 그대로 사설 청소업체에 넘겨졌다.
이들 자료 중에는 10년이 지난 2002년 것도 있지만, 2011년, 2012년 등 비교적 보관기간이 짧은 최근 자료들도 상당수 확인됐다는 것이 노조 측 증언이었다.
노조는 "환자와 가족들의 개인정보가 들어있는 자료를 통째로 사설 청소업체에 떠넘겨 폐기 처분하는 것은 강제퇴원 강요행위에 이어 환자와 가족들을 두 번 죽이는 행위"라며 강력하게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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