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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해외유입감염병 평소보다 두 배 더 많다"

  • 최은택
  • 2014-01-28 10:14:30
  • 김현숙 의원, 세균성 이질·뎅기열 절반이상 차지

설 명절 연휴가 있는 1~2월 두달 동안 해외유입감염병이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입 감염병은 뎅기열이, 국가는 필리핀이 가장 많았다.

이 같은 사실은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해외유입감염병 현황을 통해 확인됐다.

28일 관련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해외에 출국했다가 감염병에 걸려 돌아온 사람은 2010년 352건에서 2013년 497건으로 145건(41.2%)이 늘었다.

특히 1~2월의 경우 같은 기간 41건에서 75건으로 34건(82.9%)가 증가했다. 전체 증가율보다 두 배 이상 더 높은 셈인 데, 해외여행객이 많은 여름 휴가철(7~8월 37.8%), 추석명절(9~10월 77.9%)보다 더 높았다.

감염병 종류는 뎅기열이 60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세균성 이질 318건, 말라리아 220건, 파라티푸스 9건, 장티푸스 18건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1~2월에는 세균성 이질(66건), 뎅기열(64건), 말라리아(25건), 장티푸스(18건), 파라티푸스(18건) 등으로 순서가 뒤바뀐다.

김 의원은 "설 연휴 등을 이용해 동남아시아, 남태평양 등 따뜻한 지역을 방문한 방문객들이 위생상태가 좋지 않을 곳을 방문하거나 뎅기열 모기에 물려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실제 해외유입감염병 환자 방문국은 필리핀 316건, 인도 215건, 캄보디아 173건, 인도네시아 129건, 태국 122건 등으로 분포했다.

김 의원은 "설 연휴 기간동안 동남아지역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은 세균성 이질과 뎅기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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