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개 회원사 군수지원사령부, 3년 안에…"
- 영상뉴스팀
- 2014-01-29 0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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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김명현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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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산업의 기술적 잠재력은 충분하다. 향후 3년 내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 바이오의약품이 제품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제반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사령탑을 맡고 있는 김명현 회장.
협회 창립 후 지난 2년여 동안 김 회장과 휘하 임직원들의 성과는 ▲제품화 지원과 정책 및 제도 개선 ▲인력 양성 ▲정부 소통 사업 ▲글로벌화 추진 등으로 대별할 수 있다.
특히 줄기세포치료제(하티셀그램, 큐피스템, 카티스템)와 바이오시밀러(램시마, 허쥬마), 희귀의약품(애브서틴, 파바갈) 등의 제품허가를 위한 직간접적 지원에서 김 회장의 역할이 빛났다.
"이륙 단계에 있는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산업이 활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의 협력 관계 유지, 글로벌 민간협회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처음이자 끝이라고 볼 수 있다."
김 회장의 이 같은 협회 운영 모토에서 볼 수 있듯이 창립 당시 27개사에 불과했던 회원사가 지금은 61개사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중국의약생물기술협회와의 MOU체결과 올해 중 계획된 일본, 동남아, 유럽, 미국 민간단체와의 협약 등 글로벌 사업 부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산업 중장기 로드맵은 'CMO→시밀러→오리지널 신약 개발'이라고 강조하고 있는 김명현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을 만나봤다.
다음은 김 회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2년여 동안의 업무 소회는
=소기의 성과도 있었지만 앞으로의 할 일이 더 산적해 있다고 생각한다.
성과를 돌이켜 보면 정부와의 소통과 협력관계를 공고히 했고, 회원사 간 서로 협력하는 분위기를 구축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인적구성·회원사 현황·역할은
=우선 61개 회원사의 구성을 살펴보면 국내에 소재한 글로벌 바이오기업 대부분이 포함돼 있다.
예를 들어 삼성, 셀트리온, 한화, SK 등 대기업, 중견바이오기업, 바이오벤처들이 포함돼 있다.
협회 직원 인적구성을 보면 제약분야에서 현장 경험이 많은 분들, 공직경험이 있는 분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협회 역할은 무엇보다 정책적 협력을 이끌어 내고, 바이오산업 생태계에서의 유기적 협력을 활성화 하는 것이다.
-바이오의약품의 성장가능성은
=이미 바이오산업에서 선발주자 기업들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고수익을 창출해 내고 있다는 말로 풀어서 봐야 할 것 같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바이오의약품산업은 우리나라 바이오기업들에게도 매력적이고,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은 해외 바이오강국과의 기술 격차가 그렇게 크지 않다고 보고 있으며, 그 기술 격차를 짧은 시간 안에 좁혀 나갈 수 있다고 여겨진다.
현재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산업은 비행기의 'TAKE-OFF' 단계라고 본다.
-바이오의약품협회의 해외 MOU 성과는
=바이오의약품산업은 특성상 글로벌 진출이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그러기 위해서는 해외 민간업체들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할 것 같다.
우선 협력을 통해서 신뢰를 쌓아야 하고,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협력이 선행돼야 한다.
작년에 중국 의약생물기술협회와 MOU를 체결했고, 일본, 동남아, 유럽, 미국과도 계속 MOU체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바이오의약품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 역할은
=정부는 바이오의약품 생태계에서 기업과 함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정부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글로벌 규제와 인프라 지원이다.
글로벌 규제가 필요한 이유는 우리나라 의약품이 해외 시장에서 나가서 선진국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닦는다는 의미에서 굉장히 중요하다.
인프라 구축은 기업 단독으로 갖추기가 어렵습니다. 인프라는 관련 분야가 총체적으로 노력을 해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해외에서의 한국 바이오산업의 위상은
=단적인 예로 작년 7월경에 셀트리온이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에 대한 EU 허가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기술력은 상당히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
최근 식약처가 IPRF 바이오시밀러 규제 조화 워킹그룹 의장국으로 선임됐다.
이는 곧 우리나라가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상당한 국제적 기준을 리드할 만한 역량이 인정됐다고 볼 수 있다.
-오리지널과 시밀러 중 R&D 무게 중심은
=저는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산업을 마라톤 완주와 비유하고 싶다.
우리의 목표는 마라톤 풀코스를 환주하는 것이지 단축 마라톤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보면 CMO-시밀러-오리지널 신약 개발 등의 전략을 구사하는 게 합리적이라는 판단이다.
-정부 부처와 바이오의약품협회 관계십은
=복지부, 식약처, 산자부, 미래창조부 등까지 바이오이약품산업을 성장동력산업으로 꼽고 있다.
아울러 성장동력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중요한 점은 정부와 기업 간 소통과 협력관계를 원활히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바이오의약품협회장으로서의 포부와 계획은
=지금 우리나라 바이오산업 단계가 'TAKE-OFF' 단계인데 올해부터 3년간에 걸쳐 'TAKE-OFF' 단계를 완벽하게 끝낼 수 있는 역할을 협회가 담당하겠다.
이 과정에서 협회가 회원사들이 원하는 바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도록 진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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