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허셉틴 고용량 허가…바이오시밀러 방어용?
- 최봉영
- 2014-02-07 06: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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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로슈, 150mg 출시 이후 10년만에 국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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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식약처는 한국로슈 '허셉틴440mg'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허셉틴은 2005년에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당시 도입된 용량은 150mg 뿐이었다. 이미 글로벌 시장에는 고용량이 출시돼 있으나 국내에는 도입되지 않았다.
로슈 관계자는 "최근 고용량에 대한 니즈가 증대됨에 따라 제품을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지만 허셉틴 고용량에 대한 요구는 그동안 꾸준히 있어 왔다.
허셉틴은 몸무게에 따라 용량을 조절하는데 60kg 성인을 기준으로 400mg을 접종해야 한다. 따라서 국내에는 150mg을 한 병 이상을 투약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셀트리온이 최근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150mg과 440mg을 허가받으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한국로슈는 허셉틴 국내 도입 10년만에 고용량을 허가받았다. 일반적으로 고용량 한 병은 저용량 두 병과 용량이 같을 경우 가격이 더 저렴하다.
결국 고용량 도입은 가격이 싼 바이오시밀러에 대응하기 위한 방어책의 일환인 셈이다.
셀트리온은 급여 등재 이후 이르면 2분기 허쥬마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 시점부터 로슈와 셀트리온의 지키고 뺏는 싸움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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