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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파기 하지마"…약사회에 병주고 약준 의협

  • 이혜경
  • 2014-02-06 18:45:18
  • 요약
  • "택배주장은 원격진료 모순점 지적…약정원 제보 주장 사실 아냐"

약사회 공조파기 선언에 의협이 한 수 접고 해명에 나섰다.

오는 3월 3월 의료총파업 등 대정부투쟁을 전개하는 가운데 의약단체 갈등을 키울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6일 '오해로 비롯된 대한약사회의 공조파기 선언 유감' 보도자료를 통해 의약품 택배배송, 약학정보원 의협 제보설은 오해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의협은 "의협이 원격진료를 수용하는 반대급부로 병의원 의약품 택배배송 허용을 요구했다는 일부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병의원이 없는 도서벽지 주민과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원격의료가 도움이 된다는 정부 주장이 의약품 택배가 허용되지 않는 상황에서 환자의 요구사항, 편의성이 충족될 수 없다는 모순점을 지적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 같은 내용은 그동안 약사회 측에도 환기시켰다는 주장을 덧붙였다.

의협은 "원격진료가 허용되면 궁극적으로 국민의 필요에 의해 의약품 택배가 허용될 것이 분명하다는 사실을 그동안 약사회에 환기시켰다"며 "약사회가 현재까지는 법인약국 반대 목소리만 크게 내고 있는데, 약사회도 원격진료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약사회가 약학정보원 사건의 검찰 제보자를 의협이라고 사실로 단정 짓는 것에 대해서 유감을 표명했다.

의협은 "사실이 아님을 밝혔는데도 반복 주장하는 것은 큰 유감"이라며 "성분명 처방, 대체조제 활성화 등 의사회원들의 분노가 크기 때문에 약사회와 연대가 부담스럽지 않을 수 없으나, 정부의 잘못된 의료정책을 저지하기 위해 의협도 인내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약사회 상임이사회가 공조 파기 선언을 했지만 보건의료 6개 단체 협의회를 정식 탈퇴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악법을 막기 위해 공동으로 대정부투쟁을 벌여나가는 시점에서 약사회의 신중한 행동이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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