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석증 환자 연 7% 씩 늘어…총 진료비 1855억
- 김정주
- 2014-02-09 12: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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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보공단 지급자료 분석…50대 이상이 69%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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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석증(K80)' 질환 건강보험 환자가 해마다 7% 넘게 늘고 있다. 진료비도 연평균 8% 이상 동반 상승 중이다.
건강보험공단이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최근 6년 간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 기준 환자 수는 12만5364명이었고, 이에 따른 진료비는 1855억2000만원이었다.
9일 분석자료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2007년 8만8315명에서 2012년 12만5364명으로 연평균 7.3%씩 증가했으며,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도 연평균 6.4% 늘었다.

진료형태별로 살펴보면 입원 진료가 가장 비중 커 2012년 기준 전체 진료비의 87.5%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외래가 8.9%, 약국이 3.5%로 나타났다.
성별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 7.7%, 여성 연평균 6.9%로 남성이 더 높았다.
연령별 환자수는 70대 이상(3만1672명, 25.3%)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50대(2만8602명, 22.8%), 60대(2만5904명, 20.7%) 순으로 50대 이상이 전체 진료환자의 68.8%를 차지했다.
연령별 인구를 보정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 또한 70대 이상(863명), 60대(625명), 50대(378명) 순으로 나타났다.
진료인원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 건강보험 일산병원 외과 배상준 교수는 고령화사회로 접어들어 노인인구가 늘어나고 현대인들의 식습관 변화로 고콜레스테롤 음식 섭취가 증가한 것을 주원인으로 꼽았다.
또 "과거보다 진단기술이 발전해 초음파 등 검사로 질환 발견이 용이해진 것도 환자수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특히 50대 이상 진료환자가 많은 것에 대해 "담석증의 발생요인 중 하나인 콜레스테롤 포화지수는 대부분 연령이 높아질수록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며,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고령층에서 담석증의 발생빈도가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담석증은 간, 담도, 담낭(쓸개) 안에 돌이 생기는 질환이다. 간 속에 담석, 담도담석, 담낭담석으로 위치상 구분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통증이며, 흔히 오심과 구토를 동반한다. 발열이나 오한 등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저단백, 고콜레스테롤, 단순 당섭취 등의 잘못된 식습관과 지나친 체중 감소 혹은 증가를 원인으로 들 수 있는데, 나이인자 또한 담석증의 발생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
담석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저콜레스테롤 음식을 섭취하는 등 고콜레스테롤 음식의 양을 줄이려는 식습관이 필요하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번 분석에서 진료실인원은 약국이 제외됐고, 의료급여와 비급여는 분석에서 빠졌다. 2012년 지급분은 지난해 6월분까지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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