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와 네이처가 조명한 국산 신약 '2종'
- 가인호
- 2014-02-11 06: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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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처, 한미 '에소메졸'…뉴욕타임스, 종근당 비만신약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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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저명한 과학잡지 네이처와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최근 국내개발 신약에 대한 뉴스를 잇따라 소개해 주목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항궤양 개량신약 '에소메졸'이 최근 영국 네이처에 소개된 가운데, 종근당의 비만치료 신약이 뉴욕타임스에 보도됐다.
네이처와 뉴욕타임스에 국내개발 신약이 소개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네이처와 뉴욕타임스 등 글로벌 유력언론에 국산신약 뉴스가 보도된 사례는 사실상 전무했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네이처는 영국 네이처 출판그룹(Nature Publishing Group)에서 발행하는 과학 전문 주간지로 미국과학진흥협회(AAAS)에서 발행하는 '사이언스 Science'와 함께 세계 과학저널의 쌍두마차로 평가받고 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영국 유명 과학잡지 네이처는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의 미국 발매를 실었다. 네이처는 최근 발간한 2월호 중 NEWS & ANALYSIS 섹션에서 한미약품의 에소메졸이 아스트라제네카 '넥시움'의 특허를 회피하고 미국 시장 발매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1995년 넥시움 특허권을 획득한 이후 소듐, 마그네슘, 리튬, 칼륨, 칼슘, 암모늄 등 특정 염에 대해 청구권을 행사했다. 훗날 특허 범위를 에스오메프라졸로 개정하고 특정 염의 명칭을 '알카리염'으로 변경했으나, 6가지 염에 대한 상세설명은 남아있는 상태이다.
한미약품은 에소메졸이 아스트라제네카의 특허 범위에 없는 스트론튬 염을 사용했기 때문에 권리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아스트라제네카는 특허권에 기술한 6가지 염은 '알카리 염'을 설명하기 위한 예시일 뿐 기타 염들 역시 특허 범위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법원은 스트론튬이 알카리염의 일부인 것은 사실이나, 아스트라제네카가 특허권 상세설명에서 그 범위를 제한했기 때문에 스트론튬을 비롯 기타 염에 대한 법적 권리를 상실했다고 최종 판결을 내렸다. 종근당은 고도비만치료제 임상결과가 뉴욕타임스에 보도됐다.
뉴욕타임스는 세계적인 규모의 전통 깊은 유력지. 1851년 뉴욕 데일리 타임스라는 제호로 창간했으며, 모든 뉴스를 공평하고도 대담하게, 그리고 골고루 제공한다는 사시 아래 지면을 개혁하고, 내용을 강화하여 국제적으로 이름 높은 일간지로 만들었다.
뉴욕타임스는 350여 명의 기자들이 취재활동을 하며, 지금까지 110차례의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종근당은 최근 고도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CKD-732'가 희귀질환 일종인 유전성 비만에도 탁월한 치료 효과를 나타낸 임상결과가 뉴욕타임스에 소개됐다고 밝혔다.
종근당과 공동으로 CKD-732(성분명 벨로라닙)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미국 자프겐(Zafgen)사는 CKD-732의 임상 2a상에서 유전성 비만 질환인 프래더-윌리증후군(PWS)에 대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초기 결과를 발표한바 있다.
프래더-윌리 증후군은 15번 염색체에 있는 특정 유전자의 기능 이상으로 지속적인 공복감을 유발하고 적은 칼로리에도 체중이 늘어나 과도한 비만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희귀질환이라는 설명이다.
미국에서만 약 5000~7000명의 환자가 질환을 겪고 있으나 현재까지 작용 기전에 대해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고 치료제도 전무한 상황이다.
임상 2a상에서 CKD-732를 프래더-윌리 증후군 환자들에게 4주 동안 투여한 결과 칼로리 섭취 증가에도 불구하고 위약 대비 체지방률이 8.1%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종근당에 따르면 이번 임상은 프래더-윌리 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를 입증한 연구로, 글로벌 신약 탄생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프래더-윌리 증후군 협회의 재너리 하인만 이사(리서치 및 의학부문)는 "프래더-윌리 증후군은 가장 심각한 형태의 유전성 비만에 속한다"며 "이번 CKD-732의 임상 결과는 생명을 위협하는 희귀질환을 치료하는 데 한 걸음 다가간 의미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네이처와 뉴욕타임스 보도는 국내개발 품목이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 사레로, 향후 해외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보여줄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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