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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응급환자 응급실에 머무는 시간 평균 5.9시간

  • 최은택
  • 2014-02-13 12:00:52
  • 요약
  • 복지부, 응급의료기관 평가결과 발표...의사 수 총족률 증가

중증응급환자는 평균 5.9시간 응급실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실 의사 수와 간호사 수 법정기준 충족률은 11% 이상 증가했다.

복지부는 2013년도 전국 430개 응급의료기관 평가결과를 13일 발표했다.

발표내용을 보면, 먼저 시설.장비.인력 법정기준 충족율은 2012년 69.7%에서 2013년 81.4%로 11.7%p 증가했다.

특히 가장 소규모 응급의료기관인 지역응급의료기관의 법정 충족률이 같은 기간 58.1%에서 73.7%로 크게 향상됐는데, 취약지 응급의료기관의 법정기준 충족률이 32.5%에서 63.1%로 두배 가까이 향상된 데서 기인한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그동안 취약지 응급의료기관 법정기준 충족률이 낮은 것은 대부분 전담 의사와 간호사 부족같이 인력기준을 맞추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복지부는 취약지 응급의료기관 지원금 규모를 늘리면서 법정 기준 여부에 따라 차등지급하고, 법정기준 미충족시 삼진아웃제를 도입한 것이 충족률 향상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도 취약지 법정기준 충족율은 63.1%에 불과하고 10개 기관 중 4개 기관은 법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열악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시도별로는 전남, 광주, 울산 등은 20%p 이상 대폭 향상된 반면 서울, 충북은 감소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의료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취약지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인구가 적고, 면적이 넓어 더 어려운 지역을 응급의료 '고도 취약지'로 고시해 추가 지원하는 한편, 거점 대형병원에서 취약지 응급실로 인력을 파견하는 사업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기대생존율이 95% 미만인 중증응급환자 응급실 체류시간이 긴 10개 기관이 공개됐다.

중증응급환자는 신속히 수술장, 중환자실, 병실 등으로 옮겨져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복지부는 체류시간이 길다는 것은 그만큼 필요한 치료를 신속히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풀이했다.

전체 응급의료기관의 중증응급환자 체류시간은 평균 5.9시간이었다. 전년 6.3시간보다는 단축됐다.

재실시간이 긴 병원은 서울보훈병원(31.1시간), 부산백병원(20.5시간), 조선대병원(19.1시간), 화순전남대병원(16.7시간) 순으로 뒤를 이었다.

또 응급병상에 비해 응급의료환자가 많아 응급실이 과밀화되고,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정도를 측정한 지수 응급의료기관 과밀화 지수는 지난해에도 전년도 대비 소폭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과밀한 상위 10개 병원 지수도 2012년 146.7%에서 2013년에는 129.1%로 다소 완화됐다.

가장 과밀한 병원은 서울대병원, 경북대병원, 서울보훈병원, 전북대병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경증환자가 이런 과밀응급실을 방문하게 되면 신속한 서비스를 받기 어렵고, 오래 기다려 불편하게 된다"면서 "응급실 병상여유현황을 www.1339.or.kr 또는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에서 미리 확인하거나 119에 문의한 후 의료기관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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