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푸스 여성, 남성보다 8~10배 높아"
- 이혜경
- 2014-02-17 11: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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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첫 전국 규모의 역학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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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푸스 여성이 남성보다 8~10배 높고, 30대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대류마티스병원 배상철 교수팀은 국내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이하 루푸스)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처음으로 전국 규모의 역학조사를 한 결과를 발표, 최근 저명한 국외 학술지인 'Rheumatology International' 인터넷 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바탕으로 최근 5년간의 루푸스 유병률과 발생률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루푸스 환자수는 2006년에는 1만80명에서 2010년 1만3316명으로 해마다 조금씩 증가했으며, 유병률은 인구 10만명 당 2006년도는 20.6명, 2010년도는 26.5명으로 분석됐다.
또한 매년 새롭게 진단되는 루푸스 환자수 역시 약 1000명 이상으로 추정되며, 2008년도는 1260명, 2009년도는 1398명으로 조금씩 증가했다.
발생률은 인구 10만명 당 2008년도는 2.5명, 2009년도는 2.8명으로 분석됐다.
성별에 따라 발생률의 차이를 보였는데, 2008년도에는 여성의 발생률이 인구 10만명 당 4.6명, 2009년에는 5.1명으로 같은 해 남성의 발생률인 인구 10만명 당 0.5명, 0.6명보다 약 8~10배나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또한 여성의 경우 가임기인 30대까지는 환자수가 뚜렷하게 증가하다가 이후 점차적으로 감소했으며, 남성에서는 30대 이후에도 비슷한 비율로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배상철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기존에 없었던 국내 루푸스의 유병률과 발생률에 대한 명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전신을 침범하여 염증반응 및 조직 손상을 일으키는 '흔히 천의 얼굴을 가진 병'으로 알려져 있으며 치료의 난이도가 매우 높은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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