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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모습 드러낸 권태정 전 감사 하는 말이…

  • 강신국
  • 2014-02-21 06:14:50
  • 요약
  • 서울시약 총회 참석해 "동물적 감각으로 법인약국 저지해야"

권태정 전 심평원 감사
권태정 전 심평원 감사(서울시약 대의원)가 서울시약사회의 법인약국 투쟁과 관련 '한마디'했다.

권 전 감사는 20일 서울시약사회 대의원 총회에 참석해 대의원 자격으로 발언대에 섰다.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과 상근부회장 자리를 놓고 발생한 불협화음 이후 처음 약사회 공식행사에 참석했다.

권 전 감사는 서울시약사회와 서울시의사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캠페인이 논란을 빚자 마이크를 잡았다.

권 전 감사는 "우리는 의사들의 원격진료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없다"며 "법인약국이 도입되면 가장 큰 문제는 의사가 면대약국 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만약사가 추락한 가장 큰 이유는 의사의 직접 운영하는 법인약국때문이었다"며 "밥 그릇 싸움 같지만 가장 큰 문제는 의사가 약국 내고 약사를 고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전 감사는 "약사회가 왜 의사회하고 원격진료 걱정을 하냐"며 "대의원들은 이제 먹고 살 수 있다. 그러나 한해 2000명씩 쏟아져 나오는 후배들은 이제 뭐 먹고 사냐"고 되물었다.

권 전 감사는 "너무 깊이 생각하다보면 내가 갈 길이 눈에 안 보일 수 있다"며 "약국에서 전단지 뿌리는 것은 큰 의미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법인약국 문제는 정치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며 "국민도 크게 믿지 마라. 국회의원도 표 때문에 움직인다"고 말했다.

권 전 감사는 "원격진료에 신경쓰지 말고 법인약국 죽어도 못한다고 나서야 한다"며 "동물적 감각으로 움직여 달라"고 조언했다.

권 전 감사의 발언을 들은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은 발언대로 나가 "법인약국 죽어도 못한다"고 짧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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