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약국 중차대한데"…사라진 서울시약 대의원들
- 강신국
- 2014-02-21 06: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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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빈 총회의장 "대의원수 체크하라"...회무참여에 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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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열린 서울시약사회 정기 대의원총회. 257명의 대의원중 참석 130명, 위임 35명으로 성원이 됐다.
그러나 참석한 대의원 중 절반 정도인 80명이 안건심의에 참석해 대의원들의 회무 참여에 심각한 오점을 남겼다.
문재빈 총회의장은 작심한 듯 대의원 의결 정족수가 의심스럽다며 사무국직원에게 남아있는 대의원 인원수를 체크해달라고 요청했다.
결국 80명의 대의원이 총회에 남아 의결 정족수 75명을 가까스로 넘겼다. 자칫하다가는 안건심의도 못하고 총회가 유예되는 불상사가 발생할 뻔 한 순간이었다.
문 의장은 "대의원이 됐을 때 다들 뿌듯하셨을 것"이라며 "그러나 남아 있는 대의원을 보니 상황이 심각하다. 대의원에게는 권리도 있지만 의무도 있다"고 지적했다.
문 의장은 "김종환 회장이 대의원 참석을 독려하기 위해 문자 메시지도 보내고 노력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법인약국이라는 중차대한 이슈가 있는데 대의원들의 참석률을 보니 걱정이 앞선다"고 전했다.
정기총회 1부 결의대회와 시상식까지는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 자리가 없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그러나 시상식이 변곡점이 됐다. 시상식 이후 수상자와 대의원들이 뒤섞인 채 총회장을 떠나버리면서 총회의 핵심인 안건심의에는 80명의 대의원만 남게 된 것.
총 257명의 대의원 중 80명, 즉 대의원 31.1%가 서울시약의 한해 예산안과 사업계획을 심의한 셈이다.
결국 문재빈 의장이 대의원 수 체크를 한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시약사회는 각 위원회별 사업계획과 8억4095만원의 예산안도 확정했다.
또 시약사회는 이동열 약사 타계로 공석이 된 대한약사회 파견대의원으로 전 성동구약사회장을 역임한 유정선 약사를 선임했다.
한편 감사단은 김종환 집행부의 문제점과 시정사항도 공개했다.
감사단은 대한약사회 규정에 따르지 않고 구성된 7개 사업단 중 2개 사업단 폐지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감사단은 아울러 동물약 교육, 한방강좌 등 다양한 교육사업도 학술위원회와 교육위원회에서 진행하면 되지만 여러개의 사업단을 꾸려 복잡하게 운영되는 것도 시정 지시를 했다고 언급했다.
감사단은 건강서울 2013년 행사도 회비지출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김종환 회장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총회 수상자]
◆서울시장 표창장 추연재(동대문), 이인숙(서초), 김진선(송파)
◆대한약사회장 표창패 송연화(도봉강북), 홍성광(용산), 장현진(금천), 윤승천(성동), 김은배(성북), 김경우(동작), 정인숙(서초)
◆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 변상은(종로), 김은희(중구), 이정현(용산), 김채윤(성동), 허은영(광진), 손장화(동대문), 최경희(중랑), 이성희(성북), 조수흠(도봉강북), 성기현(노원), 임기민(은평), 진남례(서대문), 김소연(마포), 김병록(양천), 이신성(강서), 백경순(구로), 황규복(금천), 황은정(영등포), 정신영(동작), 신일균(관악), 윤지현(서초), 김성은(강남), 황숙경(송파), 민정미(강동)
◆서울특별시 약사대상=민병림(강남), 이호우(강남), 주재현(영등포), 전원(강동)
◆제2회 서울시약 한독문학상(수필) 대상-김미란(서초), 우수상- 김정연(노원), 우수상- 유준상(동대문)
◆제2회 서울시약 한독문학상(시) 대상-곽태문(서초), 우수상-신희종(마포), 우수상-황영자(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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