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투표 독려 나선 노환규 "관치의료 끝내자"
- 이혜경
- 2014-02-24 12: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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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표 4일차...전체 유권자 중 37% 투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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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투표 참여인원은 2만6000여명. 전체 유권자 가운데 약 37%가 투표에 참여했다.
개함을 위해서 필요한 투표율은 50%. 하지만 처음으로 전체 의사회원을 대상으로 총파업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가 진행되는 만큼, 투표율을 최대한 끌어올리는게 중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노 회장은 당일(24일) 오후 12시 세브란스병원을 시작으로 대학병원을 순회하면서, 일반적으로 개원의사들보다 총파업에 대한 인식이 낮은 병원 소속 의사회원들의 투표 참여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병원 순회에 앞서 노 회장은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정부와 협상 결과 원격진료와 의료영리화 정책에 대해서는 의견 접근 없이 입장차이만 확인했다"며 "건강보험제도 및 의료제도 개선에 대해 일부 진전이 있었으나 정부는 이번에도 모호한 표현의 약속으로 일관했다"고 설명했다.
노 회장은 "의사들의 전문성을 무시하고 관료들이 보건의료정책을 좌우하는 관치의료를 끝내야 한다"며 "건강보험제도의 근본적 개혁은 뒤로 하고 포퓰리즘 정책으로 생색을 내기 위해 보장성 올리기에만 급급한 정부, 이 모든 것이 관치의료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핸드폰 진료, 컴퓨터 채팅을 이용한 초진환자 진료를 허용하겠다는 정부의 태도를 무지한 발상이라고 비난하면서, 포괄수가제 강제도입, 비급여진료, 원외처방약제비환수제도 등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학병원 교수들에게, 노 회장은 "과도한 진료의 부담을 안고 교육과 연구와 매진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것이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계시면 투표에 참여해 달라"며 "제자인 전공의의 미래에 대한 걱정이 크시다면 총파업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노 회장은 "기약없이 신음하고, 기약없이 분노하고, 기약없이 암울한 미래에 탄식하고 계시다면 총파업 투표에 참여해 달라"며 "희망을 갖고 싶다면 총파업 투표에 참여해 잘못된 의료제도를 개혁하고자 하는 의사들의 의지가 얼마나 강력한 것인지 반드시 증명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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