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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약물, 녹내장·정신질환자에 부작용 더 심해

  • 최봉영
  • 2014-02-28 10:35:22
  • 식약처, 의약품안전사용 매뉴얼 발간

공부 잘 하는 약?..."잘못된 오해"

녹내장이나 정신질환자에게 ADHD치료제를 처방, 조제할 때는 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

약물 부작용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28일 식약처는 ADHD치료제에 대한 의약품안전사용 매뉴얼을 발간했다.

주요 내용은 약물 성분 현황, 복용시 주의사항, 일반적인 부작용 등이다.

◆복용 시 주의사항= 국내 시판중인 ADHD 치료제는 '클로니딘염산염', '메틸페니데이트염산염', '아토목세틴염산염' 등 3개 성분 30개 제품이 있다.

이 약물들은 신경전달 물질의 양을 증가시켜 증상을 개선한다. 완치용은 아니다.

이중 아토목세틴염산염은 눈에 자극을 줄 수 있어서 캡슐을 열면 안된다.

서방형제제는 약물이 이미 빠져나온 후 대변에서 약의 형태가 보일 수도 있다.

또 현재 허가된 약물들은 치료 범위 내에서 사용하면 마약류같은 중독성은 나타나지 않는다.

복용할 때는 스케쥴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고, 행동 변화나 부작용 등을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아이는 성장 또는 행동 변화 등을 고려해 복용량이나 시간조절이 필요할 수 있지만, 이 경우 의사와 상의 없이 변경해서는 안된다.

◆일반적인 부작용= 흔한 부작용은 신경과민, 불면증, 식욕 감퇴, 두통, 어지러움 등이다.

혈압 등이 상승해 가슴이 아프고 숨이 차거나 자살 시도, 환각, 공격적 행동 등 정신과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시야가 혼탁도 마찬가지.

특히, 녹내장이나 정신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서 더 주의가 요구된다.

또 정상적인 아이는 약을 복용하면 두통, 불안감 뿐 아니라 심각한 경우 환각, 망상, 공격성, 자살시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복용하면 안 된다.

식약처는 "ADHD 치료제가 공부를 잘 할 수 있게 해준다는 속설은 잘못된 오해"라며 "절대로 오·남용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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