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CEO, 소포장·제네릭 수거검사 등 재검토 요구
- 최봉영
- 2014-03-07 10: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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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수용 가능한 선에서 정책 반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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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톤짜리 트럭 두대 분량의 소포장 향정의약품을 버렸다.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제네릭 품질수거 검증사업은 생동시험이 아닌 품질관리 전반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7일 오전 서울리츠칼튼호텔에서 식약처장과 제약업계 CEO와 협회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서 제약업계 CEO들은 매해 제기되던 고질적인 문제와 함께 식약처에 바라는 사항들을 허심탄회하게 쏟아냈다.
명인제약 이행명 회장은 소포장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8톤 트럭 두대 분량의 향정약을 버렸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소포장약을 버리게 되면 포장부터 폐기까지 손실이 커 제약사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회장은 "소포장 차등품목이라고 해도 버러지는 약이 나온다"며 "제도를 자율에 맡길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은 제네릭의약품 품질검증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회장은 "허가된 약을 수거해 생동시험을 하는 것은 식약처 허가기준에 대한 의문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통약에 대한 동등성 문제는 제네릭이나 오리지널 모두에서 나타날 수 있다"며 "제네릭 수거검사보다 QC 전반에 걸쳐 접근하는게 맞다고 본다"고 제안했다.
다국적의약산업협회 이상석 부회장은 "부작용피해구제 제도 시행에 따라 업계가 재원을 마련해야 하는데 그 시기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희귀의약품 개발 활성화에 대한 요구도 있었다.
사노피 배경은 대표는 "희귀의약품은 개발하기도 어렵고, 시장도 작은데 PMS까지 부여되지 않아 제약사 개발이 어렵기 때문에 개발 동기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식약처는 수용 가능한 선에서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승 처장은 "변화된 현장 환경에 맞게 제도를 개선하고, 업계들도 보다 편하게 발전할 수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소포장제도 등 고질적인 문제점은 관련 단체와 협의할 문제인만큼 즉각적인 개선을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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