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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자녀 면역력 높이는 방법은?

  • 노병철
  • 2014-03-10 12:46:32
  • 강장식품 과잉섭취·지나친 살균소독 등 오히려 '면역과민반응' 일으켜

환절기가 다가오면서 어린 자녀의 면역력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건강심사평가원 독감환자 연령별진료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10세 미만의 독감환자 비중이 34.1%로 가장 컸다.

생기한의원 네트워크가 최근 발표한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인 사마귀 환자의 연령별 분석 자료에서도 10세 미만 사마귀 환자가 4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왜일까. 답은 간단하다.

인체의 방어체인 면역계의 균형이 깨지는 교란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보통 불규칙한 식습관, 인스턴트식품, 스트레스 과다 등의 원인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요즘 10세미만은 부모의 지나친 과보호로 인해 오히려 면역과민반응 상태를 보이는 사례들도 많아지고 있다.

지난 2009년 신종플루 유행당시에 그랬는데, 유명 탤런트의 자녀가 신종플루로 사망하고 아이들이 줄줄이 감염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자 대한민국 부모들의 관심은 온통 자녀의 면역력을 키우려고 혈안이 돼 있었다.

하지만 방식이 문제다.

바로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녀에게 뭔가 먹이는 것을 통해서만 면역력을 길러주려고 애쓴다는 것이다.

생기한의원 신덕일 원장은 "자녀의 체질에 대한 개념 없이 면역력에 좋다고 알려진 홍삼 등 강장식품을 먹이는 과보호는 면역과민 반응을 일으키기 십상이다. 또한 지나친 살균과 소독으로 오히려 좋은 균까지 없애거나 따뜻한 실내에서만 놀게 하면 오히려 자녀를 알레르기 체질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오히려 자녀에게 충분하고 깊은 숙면을 유도하거나 규칙적인 운동을 시키고 매일 먹는 밥상에서 고른 영양소를 섭취하기만 해도 면역력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눈에 띄게 낮아진다.

실제로 아이들에게 수면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양질의 수면은 생체리듬을 안정시키고 코티솔, 사이토카인, 성장호르몬 등의 분비를 촉진해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손상된 세포를 재생시킨다.

특히 인체는 논렘수면(깊은 잠) 중 면역력과 관계 된 T세포, NK세포가 집중적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수면의 질이 매우 중요하다.

7세 이상 12세 미만 아동의 경우에는 일일 최소 9시간 정도 야간수면시간이 지켜져야 하며 그 이하 소아는 더 많은 수면시간이 필요하다.

규칙적인 운동도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데, 기초체력과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고 백혈구세포의 증식을 활성화시킨다. 소아의 경우는 꾸준히 할 수 있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운동이 좋다.

축구, 농구 등의 단체운동이나 가족이 함께하는 배드민턴, 캐치볼 등은 20~30분 정도의 짧은 시간에도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고 스트레스해소 효과도 높다.

또한 항산화성분이 풍부한 신선한 야채와 과일 위주의 식단이나 영양이 풍부한 잡곡 등으로 식단을 개선하면 좋다.

섬유질과 소화효소가 풍부한 녹황색채소는 영유아의 소화기능을 높이고 무기질, 비타민 등의 영양분이 풍부하다.

제철과일 역시 건강에 이롭다.

더불어 아이들이 찬 음식을 먹는 습관은 자제시켜야 한다.

신덕일 원장은 "위장의 온도가 낮아지면 위 점막을 자극해 소화력이 떨어지고 장벽의 세포기능도 둔화돼 면역기능이 약화된다. 야채나 과일 이라도 냉장고에서 꺼내 바로 섭취하기 보단 약간 시간을 두고 해동시킨 후 습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지나친 안전과민 또한 문제지만 피해야할 사항도 있다.

미취학아동의 경우 공공장소 이용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은데, 특히 대중목욕탕은 사마귀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되어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사마귀는 감염 후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만약 대중목욕탕을 다녀온 후 갑자기 아이의 몸에 구진이 생겼다면 전문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좋다.

자칫 다른 부위뿐만 아니라 가족 및 다른 사람에게도 옮길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 남용도 문제다.

특히 아이들이 많이 먹는 어린이용 홍삼은 가려서 먹어야 한다.

신덕일 원장은 "평소 고열이 심하고 염증, 혈압질환이 아이는 홍삼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고 건강한 아이라도 홍삼을 먹고 안면홍조, 어지럼증, 두통 등이 나타난다면 체질과 변증을 통해 복용가능여부를 파악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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