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국은 고객…세계적 기관 만들것"
- 김정주
- 2014-03-20 06: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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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정기관 인식 아쉬워…경영까지 조력하는 서비스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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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박인터뷰]= 심사평가원 손명세 원장

손 원장은 그간의 국제경험과 건보제도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심평원을 명실공히 세계적 반석 위에 세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그는 병원과 약국 등 요양기관이 건강보험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의약사들의 전문성이 십분 발휘될 수 있도록 조력하겠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그는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이 바라보는 요양기관과의 관계와 건강보험을 바라보는 시각을 허심탄회하게 피력했다.
다음은 손 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역대 원장과 달리 취임과 함께 의약단체와의 간담을 위해 직접 협회를 방문하는 행보를 보였다.
= 의사단체뿐만 아니라 약사회, 치과협회, 한의사협회, 제약협회까지 두루 방문했다. 요양기관 현장에서는 심평원을 사정기관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사실은 결코 아니란 점을 알리고 싶었다.
그들에게 건강보험에 기여하는 부분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싶었다. 그들이 국민건강을 위해 전문성을 더 많이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심평원이 할 일이다.
의약사들에게 심평원이 사정기관이 아닌, 그들의 업무를 조력하는 서비스 기관으로 다가가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앞으로는 병원 등 요양기관들의 경영까지 조언할 수 있는 컨설팅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하고자 한다.
-컨설팅 포멧은 갖춰졌나?
= 아직은 비급여 파악 문제로 갖췄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앞으로 비급여 관리도 하면서 본격적으로 분석 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진주의료원과 같은 공공병원이 경영 악화가 심화된다면 각 공공병원의 경영을 분석해 올바른 개선방안을 컨설팅 해주는 것이다.
심평원은 다년 간 방대한 청구심사 데이터를 보유한 명실공히 빅데이터 전문기관이다. 충분히 자료를 분석해 가공한다면 건강보험에도 기여할 것이다.
-앞으로 이끌 심평원의 방향성은?
= 국제 기구에서 경험한 바로서는, 심평원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전문적이고 정교한 심사 프로세스를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 업무들이 보편화 돼서 심평원 스스로도 높이 평가하지 않는 경향들을 보게 됐다.
취임한 뒤 심평원 직원들에게 이 프로세스로 전문성을 극대화 하자고 했다. 젊은 심평원장으로서, 더할나위 없는 전문가 집단으로 거듭나게 할 생각이다.
재임 동안 국제적으로 위상을 정립해, 모범적인 기관으로 거듭나게 하리라는 방향을 세웠다.
세계적인 심사기관인 만큼, 심평원을 주축으로 한 국제기구도 만들 수 있는 역량이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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