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한 약과 직접 만든 약…사이좋게 시너지 효과
- 이탁순
- 2014-03-22 06: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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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프로페시아·피나테드 등 공존...제약사 "오히려 효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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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제약사들은 오히려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지난 2월 한국MSD와 코프로모션한 한미약품은 탈모치료제 1위 제품 '프로페시아'를 판매하고 있다.
그런데 한미약품에는 프로페시아와 똑같은 성분의 약품을 보유하고 있다.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피나테드'가 주인공이다.
더구나 피나테드는 피나스테리드 제제 가운데 오리지널 프로페시아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이다.
작년 한해 피나테드는 38억원의 판매액(IMS 기준)을 기록하며 4년 연속 성장을 이어갔다.
그럼 프로페시아 도입으로 피나테드 영업이 위축되지 않을까? 한미약품은 오히려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회사 관계자는 "한미약품이 해당 성분의 오리지널과 제네릭을 함께 공동 판매함으로써 의료진들에게 폭넓은 처방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런 점에서 오히려 효율적 비즈니스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에도 비슷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11일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고 판매에 나선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로 같은 스타틴 계열인 아토르바가 타격을 입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두 약물은 비록 성분은 다르지만, 스타틴 계열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유한 역시 기우라는 판단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로수바스타틴(크레스토의 성분명)이나 심바스타틴이나 각자의 영역이 존재한다"며 "오히려 다양한 제품이 구비돼 공급옵션이 넓어졌고, 그만큼 영업력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약사들의 긍정적 반응에도 불구하고 코프로모션이 제품 판매에 제한을 가져오는 것도 사실이다.
유한은 크레스토 코프로모션 계약으로 그동안 준비했던 제네릭 판매에 제동이 걸렸다. 유한은 그동안 특허분쟁을 야기하며 제네릭 판매에 공을 들였었다.
예전 대웅제약도 골다공증치료제 포사맥스를 판매하면서, 자사 골다공증 개량신약 리센플러스는 허가를 받았음에도 판매하지 못했다.
최근에야 포사맥스가 한미약품으로 넘어가면서 대웅제약은 뒤늦게 리센플러스를 출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반대로 도입제품의 시너지 효과도 크다. 같은 적응증의 치료제라도 계열만 다르다면 서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제일약품이 2012년말부터 공동판매하고 있는 렉사프로는 자사 항우울제 스타브론과 겹치지만, 계열이 다르고 사용의원도 차별화돼 윈윈 효과를 내고 있다.
렉사프로가 SSRI계열로 정신과 외 타과에서는 60일 이후 처방이 제한되지만, 스타브론은 타과 제약이 없다.
제일약품은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타과에서는 렉사프로 처방 60일 후 스타브론으로 자연스레 처방이 전환되도록 유도한다.
해당 약품 마케팅 담당자는 "항우울제는 다른 계열끼리 두가지 병용 처방도 많아 렉사프로와 스타브론이 모두 사용되는 비율도 높아졌다"며 "렉사프로로 인해 스타브론도 시너지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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