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독감백신…세포배양 4가백신 경쟁 예고
- 가인호
- 2014-04-01 06: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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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녹십자 본격 개발 나설 듯...하반기 이후 시장재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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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이 세포배양 3가 백신 허가를 올해안에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녹십자와 SK가 3가백신을 뛰어넘는 4가백신 개발에 나서면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4가 백신의 경우 SK케미칼이 세포배양 백신으로 임상 1상에 진입했으며, 녹십자도 유정란을 활용한 4가 백신 임상에 착수했다.
하반기에는 SK에 이어 녹십자도 세포배양 4가백신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녹십자가 유정란을 이용해 국내 자체개발에 성공한 독감백신 시장이 점차 다변화되고 있다.
녹십자에 이어 그동안 원액을 수입해 공급해왔던 SK케미칼이 배양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세포배양 독감백신' 허가가 임박하면서 시장 변화가 주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포배양 독감 백신은 SK케미칼이 질병관리본부 연구사업 및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2년 국내서 처음으로 개발에 성공한 기술이다.
SK측은 이 기술을 활용한 3가 독감 백신의 최종 임상이 완료단계에 있으며 올해안에 허가가 예상된다.
특히 SK와 녹십자는 기존 3가백신 이외에도 4가 백신 개발에도 주력하면서 차세대 품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독감 백신은 3가 백신으로서 3가지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얻을 수 있다.
반면 4가 독감 백신은 4종류의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1회 접종으로 얻을 수있는 백신이다.
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3가 독감 백신으로도 충분한 면역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보다 광범위한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는 4가 독감 백신 접종이 권고되는 추세하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해 말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의약품안전청(EMA), 미국 질병 통제 예방센터(CDC) 등에서 4가 독감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4가 백신 개발은 SK케미칼이 한발 앞서 있다.
SK케미칼은 지난 2월 세포배양 기술을 활용한 4가 인플루엔자 백신 임상을 승인 받고 임상에 착수했다.
회사측은 이번 세포배양 4가 독감 백신 임상은 국가 안보차원에서 인플루엔자에 대응하기 위해 SK케미칼과 범부처 신종인플루엔자 사업단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한 성과라고 강조하고 있다.
녹십자도 4가백신 개발에 본격 나섰다.
녹십자는 최근 유정란을 이용한 4가 독감 백신에 대한 제1/2a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 유정란 4가 독감백신 개발은 녹십자가 첫 사례다.
녹십자측은 유정란을 활용한 전통적인 4가 백신 개발이외에도, 세포배양 기술을 이용한 4가 독감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을 올해안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독감백신 시장은 SK와 녹십자의 4가백신, 세포배양 백신 경쟁과 더불어 후발주자인 일양약품이 유정란을 이용한 자체개발 독감백신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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