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제약들과 손잡은 바이오기업들, 외형도 '쑥쑥'
- 이탁순
- 2014-04-07 06: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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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제품·기술이전 밑바탕...이수앱지스, 바이로메드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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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전후로 연구개발 벤처로 시작한 주요 바이오 기업들이 각자 생존방식으로 사업을 안정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외형에서 신사업 창출과 신제품 출시, 기술이전 성과를 바탕으로 성장을 이끌어내는 모습이다. R&D 비중이 큰 탓에 아직 많은 기업들이 영업적자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지만, 제약업체들과 제휴를 늘려가며 한국의 길리어드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7일 주요 상장 바이오기업들의 2013년도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10개사 중 6개 기업의 매출이 늘어났다.

파미셀은 작년 JW중외제약과 세계 최초로 허가된 줄기세포치료제 '하티셀그램-AMI'에 대한 판권 계약을 맺으며 본격적인 내수영업을 펼쳤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바이오사업 매출이 2012년 96억원에서 2013년 110억원으로 늘어났다.
이수앱지스와 바이로메드도 50% 가까운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이수앱지스의 2013년 매출은 전년 대비 46.3% 늘어난 81억원. 매출성장 요인으로 국내 첫 고셔병치료제 '애브서틴'이 출시돼 19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신규사업 영향이 컸다.
이 회사는 항체치료제 개발회사로 잘 알려져 있는데, 특히 희귀질환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항혈전제 클로티냅은 작년 3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바이로메드는 아직 국내 허가 제품이 없는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VM202같은 유전자치료제들로 전세계 임상시험을 진행하면서, 기술이전 수익 등으로 연구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작년 VM202의 기술이전 수익이 21억원으로, 외형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바이로메드는 이연제약과의 공동연구 제휴를 바탕으로,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천연물치료제 개발에서도 속속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국내 일곱번째 천연물신약 레일라정은 피엠지제약에 이전돼 골관절치료 시장에서 많은 수익을 얻고 있다. 바이로메드는 작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메디포스트도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메디포스트가 개발한 연골재생 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은 동아에스티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동종줄기세포치료제 내수시장 매출은 2012년 7억원에서 2013년 19억원으로 증가했다. 
보툴리눔독소 메디톡신을 보유한 메디톡스는 개별 재무제표 기준에서는 매출이 5%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연결 재무제표로는 8% 증가했다. 특히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메디톡신의 매출이 391억원에 달한다.
램시마, 허쥬마 등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허가받아 경쟁사보다 빨리 시장진입에 나서고 있는 셀트리온은 작년 매출이 2245억원으로, 바이오 대장주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년보다 매출이 35% 하락했는데, 회사 측은 리툭산 바이오시밀러인 CT-P10의 매출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셀트리온의 매출은 판매법인인 셀트리온헬스케어 판매액 근거로 삼고 있는데, 간접 판매분이라는 점에서 기존 제약업체들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
이밖에 한독이 최대주주에 있는 제넥신은 전년대비 8% 하락한 8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호중구감소증치료제 GX-G3의 15억원의 기술이전료가 매출에 반영됐다. 이 신약후보는 작년말 터키 일코젠사에 총 176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밖에 작년 화일약품을 인수한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전년대비 29% 오른 4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녹십자에 인수된 뒤 사명을 변경한 녹십자셀(이전 이노셀)은 매출이 60% 이상 하락했고, 1년만에 또다시 영업적자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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