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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써티칸', 간 이식 후 장기 생존율 개선 탁월

  • 어윤호
  • 2014-04-16 11:12:55
  • 제11회 세계간담췌학회 학술심포지엄에서 임상연구 결과 논의

피에르 알랭 클라비엥 교수
이식면역억제제 써티칸(에베로리무스)이 표준요법 대비 안전성을 입증했다.

지난 3월22일부터 27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1회 세계간담췌학회 학술대회에서는 '간이식 후 장기 생존율 향상을 위한 면역억제 치료'를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간 이식 분야 세계적인 권위자 얀 폴 마르테 르휴트 교수, 조재원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교수 및 피에르 알랭 클라비엥 스위스 취리히 대학병원 교수 등이 참여해 면역억제제에 대한 최신 지견을 논의했다.

유럽간이식통계에 따르면 간 이식 후 1~2년 이내 단기간 동안의 환자 생존율은 개선됐으나 10년 이상 장기간 동안의 환자 생존율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간 이식 후 면역억제제 복용과 관련된 주요한 문제점인 신장 기능 감소, 간암 및 C형 간염 재발 등이 환자 장기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 간 이식 환자 71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3년간의 장기 임상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기존 표준요법인 타크로리무스와 마이코페노레이트 모페틸을 병용 투여한 군과 저용량 타크로리무스, 써티칸을 병용 투여한 군을 비교했을 때 저용량 타크로리무스, 써티칸 투여 군에서 24개월 및 36개월 째 간 이식 급성 거부 반응(BPAR)이 각 6.1%, 7.3%를 보여 표준요법(24개월 13.3%, 36개월 17.7%) 대비 우수한 면역억제 효과를 보였다.

이식 환자는 평생 동안 이식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하는데 기존 표준요법은 장기간 복용 시 신장 기능을 악화시키는 등의 부작용으로 인해 약물 복용 지속성이 저해됐다.

하지만 써티칸은 신장기능 악화의 원인이 되는 타크로리무스 등의 칼시뉴린 억제제의 사용을 줄여 그로 인한 신장 기능 개선 효과가 36개월까지 유지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세계간이식협회(ILTS) 차기 회장인 얀 폴 마르떼 르휴트 벨기에 루뱅 가톨릭대학 세인트루크 병원 교수는 "써티칸은 기존 표준요법과 비교하여 효과는 동등하고 신기능 개선 효과 및 간암으로 간이식을 받은 환자에게 간암 재발 등의 위험 요인을 방지하는 부가적인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는 써티칸이 항암 효과를 보이기 때문이며 기존 표준 요법인 칼시뉴린 억제제와 마이코페노레이트 모페틸을 병용 투여하는 요법에서는 얻을 수 없는 장점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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