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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문전약국은 잊어달라"…경영압박 심각

  • 강신국
  • 2014-04-22 12:20:34
  • 문전약국 약국장 모임 약사랑회, 약사회에 제도개선 건의

"카드수수료가 조제료를 완전 잠식하는 사례도 전체 조제건수의 15~20%다. 문전약국도 경영 압박이 심하다."

문전약국 약사들이 대한약사회에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문전약국 약국장 모임인 약사랑회(회장 김철호)는 21일 저녁 조찬휘 회장과 만나 문전약국의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며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주문한 것.

문전약국 제도개선을 요청하는 약사들
약사들은 90일 이상 장기처방에 대한 조제료는 고정돼 있는데 과도한 카드수수료로 인해 조제료 잠식이 심화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약사들은 금융비용도 없어진 마당에 달라진 제도는 하나도 없이 투자비용만 늘어나고 있다며 과거 호황을 누리던 문전약국은 잊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지역 A문전약국 약사는 "약국 통계를 내보니 카드수수료로 인해 조제료가 0원이 되는 처방전이 20% 정도"라며 "인건비와 관리비는 올라가는데 약국환경은 점점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B문전약국 약사도 "분업 초기의 문전약국을 생각해서는 안된다"며 "금융비용이 2.8%로 묶이면서 폐업을 하는 문전약국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약사들은 문전약국이 붕괴되면 의약분업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며 동네약국 못지 않게 문전약국의 역할이 인정돼야 한다는 입장도 전했다.

약사들은 또 병원협회를 주축으로 한 선택분업 주장에도 우려를 표했다.

이에 약사회는 카드수수료 문제해결과 불합리한 조제수가 개선에 공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약사랑회는 법인약국은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며 투쟁성금 1000만원을 약사회에 기탁했다.

좌측부터 약사회 전영옥 총무위원장, 양덕숙 약학정보원장, 서광훈, 문승열 약사랑회 전회장, 조찬휘 회장, 김철호 약사랑회장, 김재곤 약사랑회 전회장, 약사회 이영민 부회장, 윤영미 정책위원장
김철호 약사랑회장은 "정부의 법인약국 정책 추진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의약분업 제도 정착을 위해 약사회 차원의 제도정착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조찬휘 회장은 "법인약국 문제 극복과 향후 약사직능의 미래를 위해서 약국의 변화와 의약분업의 올바른 개선을 위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약사랑회는 문전약국 약국장들이 참여하는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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