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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 대장암 예방 효과, 유전자에 따라 결정

  • 윤현세
  • 2014-04-24 09:13:07
  • 요약
  • 15-PGDH 효소 많이 생산시 예방 효과 커져

아스피린이 대장암 위험성을 줄인다는 사실은 여러 시험을 통해 확인돼 왔다. 그러나 특정 효소를 많이 생산하는 유전자가 있는 환자에서 아스피린의 대장암 예방 효과가 현격하다는 연구결과가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지에 발표됐다.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의과 대학의 샌포드 마코비츠 박사는 특정 효소의 수치가 낮은 경우 아스피린 복용이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효소양이 높은 환자의 경우 아스피린 복용이 대장암 위험을 현격히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스피린은 중증 위장관 출혈의 부작용 위험이 있다. 따라서 아스피린으로 대장암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는 대상을 알아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15-PGDH로 불리는 효소와 아스피린은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을 목표로 한다. 프로스타글란딘은 염증과 암 세포 증식을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아스피린이 프로스타글란딘을 억제하고 효소는 분해하는 작용으로 대장암 발생 위험을 낮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장기간 진행된 의료 전문인 연구와 간호사 보건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연구 대상자는 12만7800명이었으며 이중 270건의 대장암이 발생했다. 연구팀은 환자의 대장에서 15-PGDH의 생산을 조절하는 유전자 물질의 수치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 효소를 많이 분비하는 DNA를 가진 사람이 정기적으로 아스피린을 사용한 경우 대장 직장암 발생 위험이 절반이상 줄었다. 반면 효소 분비량이 적은 대상자의 경우 위험성이 10% 정도 감소했다.

그러나 효소 분비 정도를 알아내는 유전자 검사 또는 혈액 검사가 아직은 없는 상태이다. 연구팀은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실시시 대장 조직 검사를 통해 수치를 측정했다.

쥐에 대한 실험에서 15-PGDH는 화이자의 진통 소염제인 ‘세레브렉스(Celebrex)'의 효과를 높여 대장암 위험성을 예방하는 효과를 보였다. 그러나 효소의 수치가 낮을 때는 약물의 대장암 예방 유익성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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