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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처방 25%↑…카나브, 강력한 보령의 성장 동력

  • 가인호
  • 2014-05-02 12:25:00
  • 분기매출 15%-영업이익 880% 성장, 올해 최대실적 전망

[보령제약 1분기 실적 성장 주목…카나브 효과]

고혈압 국산신약 카나브가 보령제약 성장동력을 이끌고 있다.

2일 주요 제약사들의 1분기 잠정 실적이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보령제약의 성장세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령제약은 올 1분기 매출액 763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663억원)과 견줘 15.1% 성장했다.

수익성 개선은 더 뚜렷하다. 분기 영업이익은 53억원을 얼려 지난해 보다 881% 성장했고, 순이익도 58억원으로 511% 급증했다.

보령은 이같은 흐름이라면 올해 사상 최대 실적 시현이 예상된다.

이같은 실적 성장의 원동력은 단연 국산신약 카나브다.

보령에 따르면 카나브는 처방실적 기준으로 올 1분기 7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25% 성장했다. 카나브는 지난해 1분기에는 처방실적 60억원을 올린바 있다.

카나브는 발매 3년만에 지난 2월을 기점으로 단일제 리딩품목에 올랐으며 성장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카나브 매출 추이
카나브 단일제 1위는 국산신약의 상업적 성과와 경쟁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로 풀이된다.

카나브는 지난해 이뇨복합제를 발매했고, CCB복합제는 현재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향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최근 중국 라이센싱 아웃 계약 성사로 2억불 수출계약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성과도 뚜렷하다는 점에서 보령제약의 확실한 효자품목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령측은 지난해 수출포함 350억 매출을 달성한 카나브가 올해 500억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나브는 올해 미국, 일본 파트너사 선정, 유럽 PreIND를 진행하고, 북아프리카 6개국 및 동남아 9개국 등과 추가 라이선스 아웃 계약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13개국, 브라질, 러시아, 중국을 합쳐 라이선스 아웃 금액 총 약 2억 달러를 기록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신약으로 도약하고 있다.

조만간 멕시코 등에서 첫 처방 및 매출이 나올 것으로 예상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보령측은 카나브 이외에도 아스트릭스 매출도 지난해 동기대비 10% 성장하는 등 전체적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원가율이 많이 낮아진 부문도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됐다고 보령측은 덧붙였다.

한편 보령은 카나브 이외에도 원료 수출를 본격화해 일본에는 피타바스타틴(고지혈), 펙소페나딘(알레르기), 설트랄린(항우울) 등을 독일, 브라질에는 독소루비신(항종양) 등의 원료 수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중국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겔포스의 수출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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