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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수가협상 선수 탐색전…20일 본격 개막

  • 김정주
  • 2014-05-08 15:10:49
  • 요약
  • 건보공단 협상실무단 상견례, 약국 상황 설득작업 관건될 듯

내년도 약국 보험수가의 향배가 달려있는 수가협상 전초전에서 약사회는 보험자 설득의 과제를 떠안았다.

타 단체처럼 협회 내부 갈등이나 집행부 교체 등의 내홍이 없는 약사회로서는 현재 보험자 측 협상단 교체로 인한 장단점에 주판알을 튕기고 있는 모습이다. 약사회 협상은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건보공단과 약사회 수가협상단은 오늘(8일) 낮 상견례를 갖고 상호 이해의 폭을 가늠하면서 협상 전초를 다졌다.

의약단체 중 첫번째로 가진 이번 협상단 상견례에서 양 측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협상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협상에서 다루게 될 사안들에 대한 탐색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약사회는 이영민 부회장(협상단장)과 박영달, 이모세 보험위원장, 이승용 보험부위원장 등 협상단과 실무진이 참석해 카드수수료 압박과 영리법인약국 등 약국을 둘러싼 대내외적 악재를 대화 중간에 거론하며 공단의 이해를 가늠했다.

공단은 현재룡 급여보장실장을 제외한 이상인 급여상임이사(협상단장)과 박국상 보험급여실장, 서철호 수가급여부장이 협상 경험이 없다는 점을 상쇄하기 위해 그간 협상 준비에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어서 약사회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양 측은 현재까지 타 단체들의 집행부 일정과 내부 사정들이 여의치 않은 것과 대조적으로 신속하게 협상 일정을 잡아나갔다.

협상은 단 2주 간 신속하고 간명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오는 16일 김종대 건보공단 이사장과 의약 5단체장 수가협상 단체장 상견례를 신호탄으로, 20일 본격적인 첫 수가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후 26일 2차 협상을 거쳐 재정운영위원회의 추가재정 규모가 공개되면 막판 수치 조율을 거듭한 뒤 내달 2일 계약을 성사시킬 계획을 세웠다.

약사회 수가협상단 측은 "공단 측 준비가 만만찮기 때문에 섣불리 전망할 순 없지만 최대한 이점을 챙기면서 능동적으로 전략을 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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