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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주된 퇴직사유는 임신·출산·육아문제

  • 이혜경
  • 2014-05-09 11:33:45
  • 요약
  • 10명 중 9명 재취업 원하지만 육아문제는 여전한 걸림돌

간호사들은 3교대로 인한 불규칙한 근무와 과중한 업무량, 낮은 임금에 결혼으로 인한 임신과 출산, 육아문제로 의료현장을 떠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경력단절 간호사 2명 중 1명은 낮은 임금문제로 이직을 한번 이상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간호협회와 이화여대 간호학부 이건정 교수 연구팀은 간호사의 경력단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전국 경력단절 간호사 107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21일부터 올해 1월 8일까지 조사를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력단절 간호사 10명 중 8명이 취업경력이 10년 이내였으며 46.5%는 퇴직 당시 나이가 29세 이하였다. 경력단절기간은 5년 이내라는 응답이 59.6%로 가장 많았다.

의료현장을 떠난 이유로는 74%가 임신과 출산, 육아문제라고 답했으며 간호사로서 근무당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44.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경력단절 간호사 중 49.8%는 퇴직 시 월 200만원 이하의 낮은 임금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46%는 이직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취업당시 근무기관 형태는 병원이 43.9%로 가장 많았고, 상급종합병원 25.8%, 의원 10.3% 순이었다.

재취업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92.4%가 그렇다고 답했으나, 재취업을 방해하는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는 자녀양육이라는 답변이 64.5%로 가장 많았다.

이건정 교수는 "간호사의 경력단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자녀양육 휴가를 신설하고 양육비지원, 육아휴직, 가족 돌봄 휴가제를 도입해야 한다"며 "임신기 간호사의 업무재배치, 간호사 인력 확충, 간호사 직제개발, 선택적 근무제, 근무 시간 내 인수인계, 시간외 수당 지급 의무화와 연차 활성화, 표준 급여기준이 제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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