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암약품 몰락에 약국도 '멘붕'…채권은 금융권으로
- 강신국
- 2014-05-13 12:24:5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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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북지역을 대표하는 종합도매 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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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부터 송암약품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들리더니 결국 이렇게 되네요."
서울, 경기지역 대표 종합도매인 송암약품 자진폐업 절차에 들어가자 거래약사들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3일 약국가에 따르면 송암약품 자진폐업 소식에 거래 채권정리와 재고약 반품 문제 등이 어떻게 처리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송암약품을 주거래처로 두고 있는 약국들은 당분간 의약품 거래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가 추산 송암약국 거래약국은 1500여곳 정도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도봉구의 P약사는 "송암약품 거래액이 약국 유통비중의 40%를 넘는데 걱정이 많다"며 "채권이 어디로 넘어갈지 아직 전해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기 의정부의 C약사는 "은행권에 의약품 채권이 넘어간다는 이야기들을 들었다"며 "재고약 반품 등 처리되지 않은 부분이 많아 걱정이 앞선다"고 밝혔다.
특히 약사들은 서울 강북을 대표하는 종합도매의 몰락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서울 노원구의 P약사도 "더샵과 데일리몰 등에서 송암약품 약 주문이 쉽지 않았는데 이제 이유를 알 것 같다"며 "분업 이후 유력한 종합도매들의 설자리가 없어지는 것 같아 아쉽다"고 전했다.
서울 용산의 H약사도 "지오영, 백제, 동원약품 등 대형도매로 재편이 가속화될 것 같다"며 "약사가 갑인 시대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 씁쓸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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