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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초보성인', 곤지름 주의보

  • 노병철
  • 2014-05-14 10:11:39
  • 요약
  • 성병 노출 위험 가장 큰 시기…전염력 강해 감염 확률 50%

5월 19일-성년의 날을 맞아 네티즌들의 여론이 뜨겁다.

성년의 날 받고 싶은 선물, 성년의 날, 성인되는 스타 등이 실시간 검색어로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여대생을 대상으로 한 의학계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 입학 또는 성년을 맞이한 직후인 20-21세에 첫 성경험을 한 여대생이 과반수(58%)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자칫 우쭐한 마음에 무분별한 관계를 맺다보면 각종 성병에 노출될 위험이 그만큼 커질 수도 있는 셈이다.

콘돔과 같은 피임기구를 사용하면 그나마 안전하지만, 콘돔 자체도 완전한 보호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성에 자유로운 만 20세 이상이라면 꼭 알아야 할 정보도 있다.

바로 성기 사마귀 일명 곤지름으로, 에이즈, 매독, 사면발이, 임질, 헤르페스처럼 성병은 아니지만 그 이상으로 전염성이 커서 조심해야 할 질환이다.

곤지름은 유두종 바이러스(이하 HPV) 감염에 의해 성기와 항문 등 생식기 주변에 생기는데, 일반적인 성병과 달리 2~6개월의 잠복기를 거치기 때문에 발견이 쉽지 않은 게 특징이다.

워낙 전염력도 강해 단 한 번의 성 접촉으로도 감염 확률이 50%나 육박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HPV는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20대에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생기한의원 윤정제 원장은 "곤지름은 아무래도 성에 지나치게 자유분방한 20~30대 환자들에게서 많이 발견된다. 그리고 대부분 성병으로 인식해 병원에 가기를 꺼리다가 한의원에서도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라는 정보를 접하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곤지름은 성관계 이외에도 바이러스 질환인 특성상 수건 비누 등 생활필수품을 함께 사용하다가 옮길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우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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