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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근 교수 한국 은퇴, 세계 위한 첫걸음"

  • 이혜경
  • 2014-05-14 14:51:15
  • 요약
  • 송명근 교수 사임 이후 처음으로 공식 입장 밝힌 건대병원

한설희 건국대병원장(왼쪽)이 지난달 말 사임한 송명근 교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송명근 교수가 지난달 말 사임하면서 '한국에서는 은퇴하지만 세계를 위한 첫 걸음을 시작하겠다'고 했다. 중국과 러시아를 오가면서 자신감을 얻은 것 같았다."

건국대병원 한설희 병원장이 지난달 말 사임한 송명근 교수에 대해 오늘(14일)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 병원장은 "송 교수가 사임하면서 성인 중증질환자 치료를 어떻게 할 것이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그 분은 가셨지만, 그동안 혼자 수술을 했던 것이 아니었던 만큼 후배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송 교수가 한국에서 은퇴를 한 것과 관련, 한 병원장은 "신념처럼 믿고 있었던 자신의 수술기법(카바수술)을 여러가지 이유로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았고,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 곳에서 더 이상 수술을 펼 기회를 잃었기 때문에 떠난다고 밝혔다"고 언급했다.

특히 송 교수가 과거 중국과 러시아를 오가면서 무상 카바수술이 아닌, 한 번 방문할 때마다 현지로부터 6만달러의 수술비를 받았던 만큼 자신감을 얻었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한 병원장은 "한 번 방문할 때마다 6만불을 받고 수술을 했고, 자신감을 얻어서 중국, 러시아, 유럽, 미국으로 카바수술을 넓히겠다는 의지로 떠났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 병원장은 "그분을 믿고 따르던 환자들이 있었지만, 송 교수와 함께 했던 의사들이 테크닉을 전수받았기 때문에 걱정없다"며 "중증도 높은 수술을 하지 못하거나, 케어가 소홀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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