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암 진단할 필요 없다고?…국내 현실과 달라"
- 이혜경
- 2014-05-16 09: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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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립선학회, 전립선암 조기발견 관리 프로그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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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은 우리나라 남성암중 가장 빨리 증가하고 있는 암으로 전체 남성암의 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령화와 식이습관 등의 변화로 앞으로도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질환이다.
최근 일부 자료 등의 주장으로 전립선암은 진단할 필요도 치료할 필요도 없는 질환으로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를 근거로 한 데이터는 전립선암이 남성암의 전체 1위를 차지하고있는 미국이나 유럽의 자료로, 상대적으로 늦게 발견돼 진행성 전립선암의 비율이 높은 우리나라의 현실과는 다르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는게 국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배뇨문제와 연관이 되는 전립선 질환은 전립선비대증이든 전립선염이든 암이든 환자들이 쉽게 병원을 찾아 오는데 시간이 걸린다.
대한전립선학회는 "어떻게 하면 일반인들에게 전립선암의 위험성과 조기발견의 이득에 대해 제대로 알리고, 전립선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고통을 줄여줄 수 있을까하는 고민 끝에 이 프로그램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학회가 엮은 전립선건강증진프로그램은 일반인들이 자신의 전립선특이항원수치를 기록하고 조직검사를 받았을 경우 이 결과를 기록해 보관할 수 있도록 팜플렛으로 제작했다.
전립선질환을 진료하는 비뇨기과의사에게도 전립선특이항원 추적의 시기와 이전기록의 비교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유탁근(을지의대 비뇨기과) 회장은 "자신의 전립선특이항원 수치를 알고 있다면 좀더 전립선암을 조기에 진단하고 불필요한 조직검사를 줄일 수도 있을 것"이라며 "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되어 진단되면, 생명에 위협을 거의 주지 않는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유 회장은 "일부에서는 수술을 받지 않고 추적하는 치료도 가능한 암중에서는 착한 암에 속한다"며 "하지만 시기를 놓쳐 암이 진행된 경우 환자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으로 가게 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번 전립선건강증진 프로그램은 이러한 조기발견이 더 도움이 되는 40~50대의 남성들에게 전립선암의 위험을 알려주고 관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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