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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자 21만명 국내 유치…진료수입만 4천억 육박

  • 최은택
  • 2014-05-20 12:00:27
  • 복지부, 중국·미국·러시아 순...1인당 평균 186만원

지난해 전세계 191개국 21만여명의 환자가 국내 의료기관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환자 유치에 따른 진료수입은 4000억원에 육박했다.

복지부는 외국인환자 진료기관이 제출한 2013년 사업실적을 집계한 결과 국내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은 외국인환자는 총 191개국 21만1218명이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해외환자 유치 목표 20만명을 초과달성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연환자 기준 국적별 순위는 중국(12만5093명, 19.2%), 러시아(11만4725명, 17.6%), 미국(10만1653명, 15.6%), 몽골(5만5198명, 8.5%), 일본(3만7538명, 5.8%) 순으로 뒤를 이었다.

2명 중 1명은 중국이나 러시아, 미국인이었던 셈이다.

특히 러시아 실환자는 2만4000명으로 2012년 1만6000여명에서 46% 증가해 집계이래 처음으로 3위로 부상했다. 정부간 환자 송출 협약이 맺어진 아랍에미리트 환자는 같은 기간 342명에서 1151명으로 약 237% 급증했다.

또 카자흐스탄,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G2G 협력이 지속되고 있는 전략국가 환자 증가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진료수입은 3934억원으로 전년 2673억원 대비 약 47% 증가했다. 1인당 평균진료비는 186만원이었다. 내국인 1인당 연간진료비 102만원보다 1.8배 높은 액수다.

또 1억원 이상 고액환자는 117명으로 약 43% 늘었다.

국가별 1인당 진료비는 아랍에미리트 1771만원, 카자흐스탄 456만원 순이었다.

이와 함께 입원환자는 2만137명으로 2009년 이후 약 51% 증가세를 보였다. 입원환자 평균 재원기간은 12.3일이었다.

환자 수 증가는 중국과 러시아 환자가 주도했다. 중국환자는 성형외과, 내과, 피부과 진료를 선호했다. 러시아환자는 내과, 검진센터, 산부인과, 일반외과, 피부과를 많이 찾았다.

복지부는 결과적으로 2009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해외환자 유치사업이 선정된 이후 5년간 63만명 이상의 외국인환자가 한국의료를 선택했고, 약 1조원(9억5000만불)의 진료비를 국내에서 지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2020년 외국인환자 100만명 유치를 위한 ‘퀀텀점프의 원년’인 만큼 범부처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총력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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