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심 의협회장 선거? 유권자 20%만 명부 열람
- 이혜경
- 2014-05-27 06:14:5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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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만6천명 중 7800여명만 온라인투표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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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완섭)는 12일부터 26일 자정까지 최근 3년간 의협회비를 완납한 3만6000여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선거인명부 열람'을 진행했다.
결과는 참담했다. 3만6000여명의 21.6% 수준인 7800여명(26일 오후 5시 현재)정도 선거인명부를 열람하는데 그쳤다.
이 중 7600명이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선거권열람을 하지 않은 유권자를 포함, 나머지 3만 여명은 우편투표를 진행하게 된다.
선관위는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 투표를 도입하면서 70~80% 가량의 유권자들이 온라인투표를 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예측은 빗나갔다. 전체 유권자 중 20% 가량만 온라인투표 의사를 밝혔다. 정 반대의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선거권을 열람하지 않은 나머지 2만8000여명의 유권자들이 내달 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우편투표에 얼마나 참여할 지 미지수다.
2009년 제35대 의협회장 선거와 2012년 제36대 의협회장 선거를 살펴보면, 각각 총유권자 가운데 50.3%, 42.15%가 투표에 참여했다.
당시 유권자는 '의협회비 최근 2년간 납부'로 총 유권자가 각각 4만3284명, 4만3158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보궐선거는 '의협회비 최근 3년간 납부'한 자에게 선거권을 부여하기로 기준을 강화 하면서, 유권자가 7000여명 감소했다.
선거권열람 조차 하지 않은 2만8000여명의 유권자들이 우편투표에 얼마나 참여할지가 이번 보궐선거의 당락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계 한 관계자는 "온라인투표가 20% 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편투표에 얼마나 참여하겠느냐"며 "결국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회장의 경우, 과거 직선제로 뽑힌 회장과 마찬가지로 대표성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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