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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성 수호 외치며 거리로 나선 세브란스 교수들

  • 이혜경
  • 2014-05-27 14:54:17
  • 요약
  • 비대위, 의료원 자율권 보장 주장

세브란스병원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등 150여명이 의료원 자율권 보장을 외치며 거리로 나섰다.

세브란스 자율성 수호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장양수)는 27일 오전 11시 연세대 언더우드 동상 앞에서 모여 연세대 법인과 대학본부 등에서 1시간 가량 시위를 벌였다.

비대위는 세브란스 인사와 재정에 관한 자율권을 정관에 명시하는 한편 의료원 자율권 보장을 요구했다.

비대위는 이번 집회에 이어 30일 오전 김석수 재단 이사장 개인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가진 이후, 내달 3일 연세대 내에서 한 차례 더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양수 비대위원장은 "단순히 선거제도를 문제삼는 것이 아니다"며 "선거를 안해도 무방하지만,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세브란스 자율권 보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브란스병원 교수들과 재단과 충돌은 내달 18일 진행되는 연세의료원장 선거로 인해 시작됐다.

연세의대교수평의회는 연세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호선 투표를 28~29일 이틀에 걸쳐 진행한 이후, 내달 18일 선거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재단 이사회에서 교수 호선투표로 선출된 의료원장을 임명하지 않겠다고 결정하면서 의대 교수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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