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약 임원, 특정정당 후보 지지 문자메시지 '논란'
- 강신국
- 2014-05-28 06:14:5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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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들에게 발송…"대약이 정치색 드러낸 것으로 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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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약국가에 따르면 대약 모 임원이 새누리당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메시지를 다수의 약사들에게 전송했다.
이에 대해 약사들은 개인이 아닌 대한약사회가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오인할 소지가 크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문자메시지를 받은 경기 부천의 A약사는 "대약 임원이 대한약사회 직위를 앞에 놓고 선거 운동을 하는 게 말이 되냐"며 "야당 후보자들이 보면 약사회를 어떻게 생각하겠냐"고 언성을 높였다.
경기 성남의 B약사도 "임원 개인 차원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뭐라 할 수 없지만 대약 직위를 부각하면서 선거운동을 하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부천의 C약사도 "일단 휴대폰 번호를 어떻게 알아냈는지부터 따져봐야 한다"며 "약사회 신상정보를 활용했다면 문제제기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분회장들도 우려의 시각을 보냈다.
경기 지역의 한 분회장은 "약사들의 정치활동을 뭐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약사출신 후보를 지지하는 것도 아니고 선거 판세가 백중세인 상황에서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모양새는 아주 위험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분회장도 "후보가 아닌 경우 문자메시지를 자동으로 발송하면 선거법 위반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약 차원에서 진상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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