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베터·시밀러 열기 한국시장 더 뜨겁다
- 어윤호
- 2014-06-03 0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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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에 눈돌리는 제약산업 <중> 벤처·대기업 연구개발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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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정부도 이에 맞춰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도 앞다퉈 개발에 나서고 있다.
◆바이오시밀러와 국내 업체들=국내 기업들이 집중하고 있는 것은 단연 바이오시밀러 개발이다.
우리나라는 셀트리온으로 대표되는 바이오벤처, 삼성, 한화 등 대기업들도 바이오산업에 진출, 과감한 투자를 통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를 개발한 셀트리온의 행보는 고무적이다. 이 회사는 바이오시밀러 개발능력이 세간의 주목을 받으면서 주가조작설에 휩싸였지만 결국 지난해 국내 승인에 이어 유럽 EMA의 최종 승인을 받아냈다.

국내 최대 규모 기업인 삼성의 바이오산업 진출도 관심을 받고 있다. 바이오 시장 진출을 선언한 삼성은 오는 2020년까지 이 분야에 2조1000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은 현재 생산을 담당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CMO)와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설립해 사업을 진행 중이며 바이오로직스가 현재 송도에 제 1공장을 가동 중이고, 내년까지 제 2공장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일본 메이지세이카마와 손잡고 현재 인천 경제 자유구역 송도지구내 14만5200㎡ 부지에 바이오시밀러 공장을 포함한 바이오산업단지 조성을 최근 완공했다.
LG생명과학은 이미 1990년부터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진출했으며 오송공장 선진규격 CMO 위탁생산시설을 활용해 2014년부터 2033년까지 20년간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녹십자는 바이오베터에 주력하고 있다. 바이오베터는 바이오시밀러의 2세대 개량신약을 의미하는데, 바이오의약품의 효과를 극대화한 제품으로 개량신약의 개념이기 때문에 특허에 구애 받지 않는다.
이 회사는 허셉틴, 호중구감소치료제 뉴포젠, 적혈구감소증치료제 에포젠의 바이오베터를 개발중이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류마티스관절염 바이오신약 '악템라'의 식약청 허가를 받았다.
회사는 지난 2009년 로슈그룹 쥬가이제약으로부터 악템라에 대한 국내 공동개발과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한 뒤 그해 6월부터 국내 임상에 돌입했고 그 결실을 맺었다.
이 제품은 기존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인 MTX나 TNF-α억제제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에게도 우수한 치료효과를 나타내 주목 받고 있다.

잇따른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의 특허 만료는 바이오시밀러 시장 기회를 증가시키고 있다.
더욱이 향후 10년간 진행될 바이오의약품의 특허 및 지식재산권의 만료는 바이오시밀러가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업 간 경쟁심화를 예고하고 있다. 의료비용 절감을 위해,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대한 수요가 자체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향후 4~5년 동안 시장 내에서 바이오시밀러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다. 한 다국적제약사 관계자는 "새로운 바이오시밀러 경쟁자들의 출현으로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된다. 아직까지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제한된 경험으로 유럽 등 기업들이 수익을 창출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수 있으나 5~7년 후에는 그 주기가 짧아질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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