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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1분기, 예전 매출흐름…1천억대 중견사 상승세

  • 이탁순
  • 2014-05-31 06:14:55
  • 유한-녹십자-동아 3강 여전...LG 부진, 보령 호조

1분기 제약업계는 전년 흐름을 그대로 유지하며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10대 제약사 순위에서도 일동제약과 LG생명과학의 자리이동을 제외하면 변화가 없었다.

다만 대원제약과 경동제약, 휴온스, 환인제약 등 연매출 1000억원대 제약사들의 상승세는 타 제약사를 압도했다.

30일 상장제약사 60개의 1분기 보고서를 토대로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도와 비교해 큰 변동은 없었다.

전체 매출액 증가율(동아쏘시오그룹, 종근당은 분할로 전년 동기 비교 불가능해 제외)은 5.4%, 영업이익은 11.2% 증가했다. 다만 순이익은 2.4% 마이너스 성장했다.

60개 상장제약사 1분기 경영실적(백만원, %), *주1=현대약품은 4월 결산사로 12월부터 2월까지 내용임, *주2=합계는 동아ST, 동아쏘시오홀딩스, 종근당은 분할로 전년동기 비교가 불가능해 제외했음.
10대 제약사에 이름을 올린 제약사는 유한양행, 녹십자, 대웅제약, 동아ST, 종근당, 한미약품, 제일약품, 광동제약, JW중외제약, 일동제약이었다.

동아ST는 동아제약을 보유한 동아쏘시오홀딩스 매출을 더하면 유한양행, 녹십자와 함께 3강을 형성하고 있다. 3강 가운데 유한양행은 4.8% 성장하며 2위와 격차를 벌리고 있다.

광동제약은 삼다수 판매 효과로 10대 제약에 단골손님이 됐다. 하지만 꾸준히 10대 제약에 들었던 LG생명과학은 매출 -5.7%, 영업이익, 순이익 적자가 지속돼 11위로 밀려났다.

의약품 매출은 괜찮은데, R&D 비용과 오송공장 관련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 부담 증가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10대 제약 가운데는 녹십자와 제일약품이 광동제약이 두자리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보령제약은 카나브 수출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이 15%나 올랐다. 영업이익도 882% 증가해 상위 제약사 가운데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

연매출 1000억원대 중견 제약사들의 상승세도 눈여겨 볼만하다. 최근 제네릭약물 영업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대원제약은 매출이 전년비 19.7%, 경동제약은 26.5%나 올랐다.

필러 등 비급여약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휴온스도 19.5% 상승했다. 환인제약은 정신과치료제 매출호조로 전년대비 22.6% 성장했다.

연매출 500억 미만 중소제약사 가운데서는 업체마다 부침이 심했다. 이중 최근 바이오업체 젬벡스&카엘에 인수된 삼성제약은 매출 -35.2%, 영업이익, 순이익 적자전환으로 최근 어려운 경영상태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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