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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발달장애, 환자 10명중 6명 이상이 10세 미만

  • 김정주
  • 2014-06-01 12:00:17
  •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 전체 환자 3만명…남자가 76%

정신발달장애(F80~F89)로 건강보험 진료를 받은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10명 중 6명 넘게 10대 미만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환자 76%가 남자였다.

건강보험공단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최근 5년 간 이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환자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경향이 나타났다.

2012년 이 질환로 진료받은 인원은 2만9916명으로, 남자 76%, 여자 24%로 남자가 무려 3배 이상 많았다.

연령별로는 0~4세가 35.4%로 가장 많았고, 5~9세가 28.3%로, 10세 미만이 전체 환자의 약 64%를 차지했다. 연령대가 증가하면서 진료인원은 줄어들었다.

5년 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2008년 52.3명에서 2012년 60.2명으로 연평균 2.6%씩 늘어나고 있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12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0~4세가 461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 5~9세가 368.3명, 10~14세 151.3명 순으로 연령이 증가될수록 감소되는 양상을 보였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 연평균 증가율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는 3.6%, 0~4세는 5.5%, 5~9세는 1.6%, 10~14세는 6.3%로 나타났다.

진료인원을 세부질환별로 살펴보면 2012년의 경우 '전반적 발달장애(F84)'가 44.6%로 가장 많았고, '말과 언어의 특정발달장애(F80)'가 43.8%로 2개 질환이 전체의 약 89%를 차지했다.

2012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세 미만은 '말과 언어의 특정발달장애'가 많았고(0~4세 319.3명, 5~9세 207.8명), 10대는 '전반적 발달장애'가 많았다(10~14세 100.2명, 15~19세 76명, 20~24세 52.8명)

5년 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 연평균 증가율을 살펴보면 '말과 언어의 특정발달장애'가 5.2%로 가장 높았고, '전반적 발달장애'의 경우 5.1%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학습숙련의 특정발달장애'는 -6.8%, '심리적 발달장애'는 -3.5%로 감소되는 경향을 보였다.

건보공단은 2007년 11월부터 영유아의 성장발달 사항을 추적 관리하기 위해 공단 전액 부담으로 '영유아 국가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검진대상은 생후 4개월~만 6세(71개월)까지의 영유아이며, 연령에 따라 총 건강검진 7회, 구강검진 3회가 제공된다.

한편 정신발달장애(심리발달장애)는 유아기 혹은 아동기 때 시작되며, 중추신경계와 연관이 있는 기능의 발달지연 혹은 결핍을 말한다. 이런 기능들은 언어, 시공간능력, 운동협응 등을 포함한다.

이번 분석에서 의료급여와 비급여, 한방기관은 제외됐다. 수진기준에서 진료인원은 약국이 제외됐으며 2012년의 경우 지난해 6월까지의 지급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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