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제약사들은 왜, 약국도매 거래비중을 낮췄나
- 이탁순
- 2014-06-05 06: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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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매 폐업 영향과 병원판매 위주 정책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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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제약사들이 약국에 의약품을 납품하는 도매업체와 거래비중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혹은 종합) 도매업체의 잇따른 폐업 영향과 해당 제약사들이 약국보다 병원 거래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4일 매출순위 20위 내 상장 제약사 가운데 1분기 보고서를 통해 판매경로를 공개한 6개 제약사의 도매 거래 비중을 조사한 결과, 약국 도매 거래가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 제일약품은 도매 거래비중이 전년 동기 2.2%보다 0.6% 준 1.6%를 기록했다. 주로 다국적제약사의 오리지널약품을 파는 제일약품은 도매보다는 직거래를 선호하고 있다. 특히 종합병원 거래는 작년 1분기 13.6%에서 올해는 14.9%로 확대했다.
JW중외제약은 약국도매 거래 비중이 9% 이상 줄었다. 작년 1분기에는 38.6%였지만, 올해 1분기에는 29.38%로 나타났다.
반면 약국 직거래는 3.7%에서 5.53%으로 늘어났다.
병원도매 거래는 44.8%에서 48.95%로 증가했다. 1년동안 약국보다 병원유통이 크게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역시 제품과 영업비중을 병의원 쪽에 더 집중한 결과로 관측된다.
이밖에 LG생명과학은 도매 거래 비중이 88.4%에서 85%로 줄었고, 삼진제약도 약국도매 거래비중이 11.09%에서 8.23%로 축소됐다.
안국약품은 전년 1분기와 거래비중이 동일했다. 이처럼 제약사들의 약국도매 거래 비중이 줄어든 건 종합도매업체들의 잇따른 폐업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
특히 작년 성일약품, 올초 서웅약품과 송암약품까지 자진정리를 하면서 위험부담을 느낀 제약사들이 종합도매 거래 비중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거래비중뿐만 아니라 유통마진 인하를 통해 도매 판매전략을 보수적으로 운용하는 추세다.
최근엔 유한양행, 제일약품 등이 회전율에 따른 인센티브 마진을 줄여 도매업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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