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벡 GIST 특허도 무효…제네릭 판매 여건 형성
- 이탁순
- 2014-06-11 12: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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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보재정 기여할 듯...환자들 약값지원 중단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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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시판한 글리벡 제네릭들도 GIST 환자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씨제이제일제당, 보령제약, 종근당, 제일약품, JW중외제약, 동아ST, 일동제약이 제기한 글리벡(노바티스)의 '위장관의 기질 종양의 치료' 특허 무효청구를 받아들였다.
이로써 제네릭사들도 GIST 적응증으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됐다. 노바티스 측은 항소할 가능성이 높다.
글리벡 제네릭이 값싼 약값으로 승부하는만큼 건강보험 재정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환자들의 주머니가 얇아질지는 미지수다. GIST는 위장관벽 중간층에 위치한 근육이나 신경세포 등의 기질세포가 암세포로 변이를 일으켜 발생하는 희귀암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170여명의 환자가 글리벡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1년 약값은 약 160만원으로, 그러나 노바티스 측이 환자부담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경제적 부담이 없는 상태다.
하지만 이번 심결로 제네릭이 시장에 나오면 노바티스의 환자 지원 프로그램이 철회될 가능성이 높다.
작년 글리벡 제네릭이 나올때도 노바티스 측은 주요 적응증인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 대한 약제비 지원을 중단했다. 공정경쟁 위반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제네릭 출시로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은 개선될 전망이다. 제네릭약물은 고용량도 출시돼 있어 글리벡100mg 네알을 복용하는 환자들은 제네릭약물 400mg 한알만 복용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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