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총진료비 연 381억…40~50대 환자 늘어
- 김정주
- 2014-06-12 12: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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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심결자료 분석…진료비 연평균 5.6%씩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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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의 정맥류(I83, Varicose veins of lower extremities)' 환자가 늘고 있다. 한 해 총진료비가 381억원에 달하는데, 40!50대 진료인원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5년 간 이 질환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9년 13만5000명 가량에서 2013년 약 15만3000명으로 5년 새 13%, 즉 1만8000명이 늘었다. 연평균 3.1%씩 늘어난 셈이다.
총진료비는 2009년 약 306억원에서 2013년 약 381억원으로 5년 간 약 75억원(24.4%)이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5.6%로 증가한 것이다.

연령별(10세구간) 점유율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50대 구간이 27.6%로 가장 높았고, 40대 23.4%, 60대 16.1% 순이었다.
점유율이 높은 40, 50대 중년층 진료인원을 더한 비중은 51.1%로 전체 진료인원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50대 구간은 지난해 진료인원이 4만2000명으로 2009년에 비해 7000명 증가해 연령구간 중 가장 많이 늘었는데 이 중 약 70%가 여성 진료인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1년 중 6월에 가장 크게 증가했다. 6월에 전월대비 평균 22.5% 늘어나 7월까지 증가세가 이어지다 8월부터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6월에 진료인원이 증가하는 이유는 흔한 증상인 핏줄돌출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기온이 상승하면서 반바지, 치마 착용이 늘다보니 다른 계절에 비해 증상이 나타난 부위의 노출이 신경 쓰여 진료를 받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하지정맥류는 하지의 정맥 판막이 손상되면서 심장으로 돌아가는 혈액이 역류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보통 다리에 거미줄 모양의 실핏줄이 보이거나 정맥이 밖으로 돌출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약하면 다리의 피곤함 등만 느낄 수도 있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피부색이 검게 착색되거나 궤양이 나타날 수 도 있다.
이번 분석은 건강보험과 의료보험이 모두 포함됐으며 비급여와 한방, 약국실적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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