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상근부회장 '국회로'…기획·보험이사 '복지부로'
- 이혜경
- 2014-06-25 06: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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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무진 의협 집행부 대국회·대정부 강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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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의협이 발표한 새 집행부 임원진 명단을 살펴보면 앞으로 10개월의 임기 전략을 살펴 볼 수 있다.
우선 의협은 강청희 총무이사를 상근부회장으로 임명했다. 강 상근부회장은 총무이사 시절 국회, 복지부 파트를 맡아 활동했다. 소위 대관 전문가인 셈이다.
총무이사를 상근부회장으로 격상 시킨 것은 대국회, 대정부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송후빈 보험이사와 유태욱 정책이사를 부회장 대우로 임명한 부분도 주목할 점이다.
송 보험이사 부회장 대우는 충남도의사회장을 맡고 있으며, 복지부가 위치한 세종시 인근에서 의원을 운영한다.
송 부회장 대우는 복지부와 지리적으로 인접한 곳에 있다는 장점을 살려 복지부 추진 의료정책을 발빠르게 대응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유태욱 정책이사 부회장 대우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자칭 '보험 전문가'임을 강조했다.
주요 현안 분야의 전문성 강화를 바탕으로 주요 업무에 대한 집중과 선택에 초점을 맞춘 인사 결과다.
상근부회장 직함을 떼고 의료정책연구소장으로 돌아간 최재욱 전 상근부회장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다.
최 소장의 상근부회장 기간은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제2차 의정협상단에 참여한데 이어 의정합의 이행추진단에서도 활동했다.
성과물은 '6월 내 의사, 환자 간 원격의료 시범사업 추진'이다.
현재 의료정책연구소는 시범사업 모델을 개발 중이며, 최 소장은 상근부회장 직을 떠났지만 의료정책연구소장으로서 향후 의정합의 내 원격의료 시범사업 부분을 담당할 전망이다.
원격의료를 제외한 의정합의 과제는 김길수 기획이사가 맡게 된다.
의협 관계자는 "앞으로 대국회 활동은 회장과 상근부회장을 중심으로, 복지부는 김길수 기획이사를 중심으로 기획파트에서 맡을 것"이라며 "원격의료 부분은 최재욱 소장이 이행추진단에서 활동한 만큼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국회, 대정부 활동의 역할 분담은 오늘(25일) 오후 열리는 제38대 집행부 첫 상임이사회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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