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쳐나는 의학정보, 잘못된 정보 전달 어떻게 막을까?
- 이혜경
- 2014-06-27 14:58:3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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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적으로 헬스뉴스 리뷰 미디어 닥터 운영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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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프리랜서 과학기자 겸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폴케르 스토롤츠(Volker Stollorz)는 27일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34차 종합학술대회 '의료와 사회, 의학과 미디어' 심포지엄에서 이 같이 밝혔다.
폴케르는 "많은 뉴스가 환자들에게 잘못된 희망을 전달하는 경우가 있어 특정 국가에서는 의료와 관련된 뉴스를 평가하기 위한 헬스뉴스리뷰나 미디어닥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독일에서도 20명의 과학·의학 전문가가 모여 TV, 라디오, 출판매체 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헬스뉴스리뷰의 경우 보도에 대한 기준을 만들어 1~10점까지의 점수를 매긴다. 보도된 치료가 가져올 수 있는 위험성과 근거 등을 평가하는 것이다.
폴케르는 "새로운 치료법이라고 보도했지만, 이미 다른 대학에서 발표된 자료일 수도 있다"며 "200여건의 뉴스를 리뷰하고 평가를 한 결과 품질 높은 기사 몇개 없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10개 항목을 모두 만족한 기사는 단 한 건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폴케르는 "의학 저널리즘 보도는 품질이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료기관을 홍보하는 곳에서 보낸 자료는 우선 의문부터 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보도자료만 전담하는 미디어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폴케르는 "보도자료를 검토하면서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미디어닥터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심포지엄을 들은 경기도의사회 조인성 회장은 폴케르에게 "우리나라 의사들이 언론을 통해서 국민들과 대화할 수 있는 방법과 좋은 사례를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대해 폴케르는 "디지털 사회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의사들도 환자들에게 타겟팅된 방식으로 커뮤니티를 시도해야 한다"며 " 모바일기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답했다.
폴케르는 "예를 들어 의사가 환자에게 예방접종 시기를 알려주는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며 "모바일기기는 환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고, 미디어와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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