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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간암 약물방출기기 정부과제 선정

  • 이탁순
  • 2014-07-01 09:19:18
  • 4년간 30억원 정부지원 받아…새로운 성장동력 기대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개발 추진 중인 '간암 화학색전술용 마이크로비드' 과제가 2014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업핵심기술 개발사업 신규 지원과제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과제에 선정된 개발 제품은 최근 간암치료의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 잡은 동맥화학색전술(Transaterial Chemoembolization, TACE)에 사용되는 '약물방출 미세구체(Drug-eluting microbead, DEB)'이다. 리피오돌을 이용한 고전적인 색전술은 고열·복통 등을 수반하는 색전 후 증후군의 우려가 있다.

이를 개선한 2세대 약물방출 미세구체는 합성고분자 소재로 제조돼 치료가 끝난 후에도 체내에 잔존해 드물게 이와 연계된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제일약품이 개발하는 미세구체는 생체고분자를 소재로 해 종양을 괴사시킨 후 체내에서 분해돼 안전하게 배출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3세대 제품이다.

이번 과제는 (재)유타인하DDS연구소와 협력하여 제일약품이 제품 개발 및 생산·의료기기 품목허가를 위한 품질인증과 임상시험 등 전 과정을 수행하게 되며, 상용화까지 총 4년간 약 30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국내 간암 화학색전술의 규모는 연간 6만여 건으로 추정되며, 기존에 허가된 약물방출 미세구체 품목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약물방출 미세구체 색전술의 보험급여 연령제한 기준이 6월 1일부터 삭제됨에 따라 시장이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일약품은 넥실렌, 란스톤, 가스트렉스 등 소화기계 시장의 리딩 품목과 항암제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본 제품이 상용화 될 경우 관련 영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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