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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툴젠과 손잡고 형질전환 마우스 공급

  • 이탁순
  • 2014-07-01 11:42:29
  • 양사 기술협력...보급 활성화 기대

양사 대표 기술협력 체결 기념사진. (왼쪽부터 주식회사 마크로젠 김형태 대표이사, 주식회사 툴젠 김종문 대표이사)
맞춤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 김형태)과 유전체교정 기술 전문기업인 툴젠(대표 김종문)이 질병연구 및 신약개발 연구 활성화를 위해 형질전환 마우스(GEM, Genetically Engineered Mice) 사업과 관련해 기술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마크로젠 서울 가산동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마크로젠과 툴젠은 유전자기능 및 질병 연구뿐만 아니라 신약개발 연구자들이 형질전환 마우스를 이용한 연구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전문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 형질전환 마우스 제작 공정의 효율을 한층 강화해 연구자들이 자신들의 연구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툴젠은 특정 유전자를 제거하거나 돌연변이를 교정할 수 있는 유전자가위(engineered nuclease)를 설계하고, 마크로젠은 이를 이용해 자체 확보하고 있는 최신 SPF 마우스사육시설을 통해 형질전환 마우스를 제작해 공급할 예정이다.

이전까지 형질전환 마우스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먼저 유전자변형 배아줄기세포주를 확립한 후, 유전자가 변형된 마우스들로부터 2세대로 유전자변형이 전달되는지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약 12개월에서 24개월 기간이 필요했고 생산 비용 역시 높았다.

하지만 툴젠의 유전자가위 기술을 이용하면 줄기세포를 사용하지 않고 수정란에 직접 주입할 수 있기 때문에 6개월 이내에 형질전환 마우스를 제작해 공급할 수 있다.

따라서 형질전환 마우스 생산 효율이 대폭 증가돼 비용 역시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툴젠의 유전자가위 기술은 매우 높은 효율로 표적자리에 돌연변이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형질마우스 생산 수율 역시 증대시킬 수 있다.

툴젠 김종문 대표 "국내동물특허 1호, 2호인 면역결핍생쥐모델, 당뇨병생쥐모델을 개발한 이후 지난 15년간 형질전환 마우스 제작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는 마크로젠과 기술협력을 통해 국내외 질병연구 및 신약개발 연구자들에게 툴젠의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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