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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X-선 영상 착오 사과…관리감독 강화

  • 이혜경
  • 2014-07-01 16:39:47
  • 요약
  • 방사선 기사 착오로 X-선 영상 좌우 뒤바뀌어

이대목동병원(원장 유권)이 부비동염 유무를 판별하기 위해 촬영한 부비동 일반 X-선(PNS Water’s View) 영상의 좌우가 뒤바뀐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해명에 나섰다.

이대목동병원은 1일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나 보호자, 일반 시민을 위해 이번 사건에 대한 사과문을 작성해 병원 벽면 및 게시판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를 통해 환자들이 불필요한 오해나 잘못된 정보로 불안해하지 않도록 해명함과 동시에, 해당 환자 주치의가 환자들에게 X-선 영상 좌우가 바뀐 사실에 대해 알리지 않은 점을 사과했다.

이대목동병원은 한 방사선 기사의 착오에 의해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해 4월 24일까지 촬영된 부비동 일반 X-선 검사는 기침이 주증상인 환자들 중에서 후비루증후군을 감별하기 위해 흉부 X-선 검사와 함께 시행되었는데, 총 578명 중 정상인 사람이 238명, 양측성 부비동염 환자가 217명, 편측성 부비동염 환자는 123명이라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은 "양측성 부비동염 환자, 편측성 부비동염 환자 모두 수술이나 시술이 필요없는 경미한 환자로 약물 치료가 이루어져 의학적으로 치료에는 문제가 없었다"며 "수술이나 시술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는 중증 부비동염 환자의 경우에는 X-선 영상만으로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며 수술 전 반드시 내시경 검사나 CT 촬영 절차를 거친 후에 수술이나 시술이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사건 관련 병원 전체 차원의 은폐 사실이나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번 사건을 일으킨 방사선 기사가 X-선 촬영 담당 부서인 영상의학과가 자체 처리를 하고 경영진에 보고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이대목동병원 방사선 기사를 업무 정지시키고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또 이 사실을 보고하지 않아 환자안전을 최우선 해야 할 의무를 다하지 못한 해당 부서장에게 책임을 묻는 과정을 진행 중이다.

이대목동병원은 "앞으로 두번 다시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환자 안전과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직원 교육과 관리 감독을 철저히 시행할 것"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환자 안전과 관련한 모든 진료 분야에서 뼈를 깍는 자성과 각오로 새로운 혁신에 나서 환자나 보호자들이 믿고 찾는 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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