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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국-환자, ITC 접목"…서울대병원장의 소신

  • 이혜경
  • 2014-07-10 09:36:02
  • 요약
  • "고혈압 관리 병원보다 홈케어가 예후 좋아"...커넥티드 헬스 강조

"모바일헬스와 유헬스, 원격의료도 있을 수 있고 리모트 모니터링까지 포함되는 개념인 커넥티드 헬스(connected health)는 반드시 필요하다."

오병희 서울대병원장
서울대병원 오병희 원장이 10일 열린 보건산업최고경영자회의 제59차 월례회의에서 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도전과 미래 과제로 커넥티드 헬스를 꼽았다.

오 병원장은 "커넥티드 헬스는 의료헬스케어를 ICT테크놀로지와 접목시킨 것"이라며 "병원, 약국, 환자, 의사 모두 커넥션을 이뤄 환자 중심의 헬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커넥티드헬스가 자리매김 할 경우 고령화 사회를 대비, 질병의 예방과 사전관리를 시스템화 할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들었다.

오 병원장은 "미국의 경우 심장질환자가 집에서 원격 모니터링으로 당뇨를 체크하면 케어가 더 잘된다는 보고가 있다"며 "접근성이 다른 미국을 예로 드느냐고 하는데, 복잡한 질병구조 과정에서는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일례로 오 병원장이 진료하고 있는 고혈압환자를 언급했다.

오 병원장은 "고혈압환자가 병원을 방문하면 3개월 치를 한꺼번에 처방한다"며 "고혈압환자는 의사가 3개월에 한 번씩 혈압을 재서 처방을 하는 것 보다, 집에서 혼자 매일 측정한 혈압이 예후에 더 밀접한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미국의 원격모니터링 효과
커넥티드헬스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약국, 병원, 의사, 환자 간 단절된 정보가 하나의 플랫폼에 모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오 병원장은 "약국, 병원, 의사, 환자 간 정보가 단절돼 있지만 커넥티드헬스 시대가 도래하면 앞으로 하나의 플랫폼에 모여 연결될 것"이라며 "의무기록도 병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의무기록은 자기가 관리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 병원장은 "앞으로는 병원을 와야 진료를 받을 수 있던 것이, 집에서도 직장에서도 이동하면서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의료산업이 다양한 필드로 확대되면, 다양한 영역에서 다양한 사업의 유형이 생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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