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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영국 샤이어 547억불에 매입 합의

  • 윤현세
  • 2014-07-19 08:43:40
  • 세금 회피와 '휴미라' 의존성 낮출 목적

미국 제약사인 애브비는 영국 더블린 소재 샤이어를 547억불(329억 파운드)에 매입하기로 계약했다고 18일 밝혔다.

희귀 질환 치료제 전문 제조사인 샤이어는 애브비의 매입 제안을 4차례나 거부해 애브비의 매입 가격을 주당 52.48 파운드(89.8불)로 높이게 했다.

애브비는 미국 세금 부담과 관절염 치료제인 ‘휴미라(Humira)’의 의존성을 낮추기 위해 계약을 체결했다. 애브비의 거대 품목인 휴미라는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고 있지만 오는 2016년 미국 특허권이 만료된다.

애브비는 영국을 세금 기반으로 하는 회사를 설립할 계획. 이럴 경우 2016년까지 약 13%의 세금이 낮아질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번 매입 계약은 가장 규모가 큰 세금 도치 현상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미국은 이런 세금 도치 현상을 막기 위한 세법 개정을 요청하고 있다. 재무장관은 의회가 이를 막는 법안을 제정해 줄 것으로 촉구했다.

애브비의 회장은 더 경쟁력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세금법의 개정으로 이어지는 것이 합당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샤이어 매입의 주요 목표는 세금 절감이 아니라고 부정했다.

또한 새롭게 합병된 회사는 면역계, 희귀질환, 신경 과학 및 대사 질환등에서 선두 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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