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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약 '오바지오' 급여…시장 판도변화 예고

  • 어윤호
  • 2014-07-22 12:24:53
  • 약값 인터페론 대비 저렴…8월1일 급여출시

다발성경화증치료제 '오바지오'
먹는 다발성경화증(MS)치료제 ' 오바지오'가 8월부터 급여권에 진입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젠자임과 건강보험공단의 약가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오바지오(테리플루노마이드)를 급여목록에 등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격일에 1번 맞는 인터페론제제들과 최근 등재된 1일1회 주사하는 한독테바의 '코팍손(글라티라머)' 등 주사제외 옵션이 없었던 MS 관련 시장에도 적잖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판단된다.

더욱이 경구제인 오바지오의 약가는 3만8200원으로 기존 인터페론제제 보다 저렴해, 가격경쟁력 역시 갖췄다.

젠자임은 8월1일 오바지오의 급여출시와 함께 같은달 22일에는 다발성경화증학회 학술대회에 앞서 전문의 대상 심포지엄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다.

회사 관계자는 "환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경구제인 만큼, 기대가 크다. 오바지오의 급여출시가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에게 고무적인 치료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문의들의 기대감도 크다. 실제 젠자임의 심포지엄에는 주요 병원의 신경과 의료진들이 대다수 참여할 예정이다.

김호진 국립암센터 신경과 교수는 "최근 데이터를 보면 단 1년 만에 경구제가 출시후 주사제를 앞선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만약 치료제형을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다면 환자 입장에서는 그만큼 경구제를 택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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