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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제관련 회의, 논의구조 재점검할 것"

  • 김정주
  • 2014-07-28 06:45:27
  • 조정숙 심평원 약제관리실장

신약 보험급여 등재와 평가 등 우리나라 약제 보험의 핵심 실무를 총괄하는 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에 #조정숙 실장(고대간호대·58)이 2년만에 돌아왔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약제평가부장으로 이 분야에 이름을 새겼던 그는 7월 발령과 동시에 빠르게 업무를 파악 중이다.

2년만에 돌아온 약제관리실에 부여된 보장성강화 관련 정책들은 그를 한 층 더 분주하게 하고 있다.

그간 #약제관리실에서 해왔던 핵심 업무들을 재정비하고 정부가 주도하는 규제개혁에 제약산업이 소외되지 않도록 힘쓰겠다는 조 실장.

그는 이 사안들에 대해 가급적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다음은 조 실장과의 일문일답이다.

-2년만의 '귀환'이다.

오자마자 한 달 동안 인수인계와 국회 업무보고로 바쁘게 보냈다. 약제관리와 관련한 의사결정은 국민과 정부, 의료계, 제약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고, 정부의 4대 중증질환 보장성강화에 약제관리실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어깨가 무겁지만 즐겁게 일하고 있다.

-재난적 의료비 해소 정책에 약제관리실 업무가 더욱 부각되고 있는데.

4대 중증질환 보장성강화는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심평원의 설립 목적과도 궤를 같이 한다. 약제관리실은 4대 중증질환 보장성강화 로드맵에 따라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국민이 체감하는 보장성강화는 아직 낮다는 지적도 받고 있어서, 이번에 적극적으로 재점검을 해서 정부 정책에 힘을 보태려 한다.

-제약산업계에서는 특히 약제관리실을 '규제부서'로 인식한다. 접근성에 대한 생각은.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하는 것은 정부가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도 추진하고 있는 방향이다. 비용은 적게, 효율은 높게 할 수 있는 규제개혁을 적극 추진하고자 한다.

지난 5월 29일 규제개혁 대토론회에서 나온 결과물을 바탕으로 복지부와 협의를 진행해 조만간 개선과제를 명확히 선정할 계획이다. 장기검토 방안을 제외하고 가급적 올해 안에 성과를 내보이겠다.

이를 위해 외부 목소리를 많이 경청할 생각이다. 국민과 산업 등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만큼,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과 전문성이 확보돼야 한다.

-현재 약제관리실이 운영하는 회의체 등 논의구조가 확장된다는 의미인가.

약제관리실은 제약 등 업계와 관련된 회의체를 2개 운영하고 있다.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목소리를 더 자세히 들을 필요가 있다고 본다.

다양한 사회적 가치가 의사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이해관계자나 전문가의 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약제관리 관련 회의체 논의구조를 재점검해서 세분화시킬 예정이다. 열린 마음으로 제약사와 의료계 이야기를 열심히 듣고, 거리감을 좁혀나가겠다.

-약제관리실 내부에 대한 계획은.

약제관리 업무 환경이 매우 빠르게 변하고 있는 것 같다. 의료기술도 IT나 BT, NT를 융합해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다.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실 직원의 역량과 전문성 강화가 중요하다.

내부적으로 자체 학습조직을 운영하거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별도로 운영해 역량을 계속해서 강화시킬 생각이다. 모든 업무는 지출구조 합리화와 약제관리 업무 효율성을 염두에 두고 추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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