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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시험 절대강자 된 양지병원, 왜?

  • 최봉영
  • 2014-08-07 06:14:59
  • "대학가 인근 잇점...대학원병원은 가격이 비싸"

양지병원
생동시험을 수행하는 의료기관 편중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대학병원도 생동에 참여하는 사례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종합병원, 특히 양지병원에 유독 집중됐다.

6일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7월 말까지 생동시험은 총 110건이 승인됐다.

이 중 양지병원에 절반 이상인 58건이 몰렸다.

이어 베스티안부천병원 32건, 인산의료재단 메트로병원 10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전체 110건 중 100건이 3개 의료기관에 집중된 것이다. 나머지 10건은 일부 대학병원에서 진행됐다.

작년에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2013년에는 총 175건의 생동시험이 허가됐는 데, 이 중 66건이 양지병원에 몰렸었다.

또 베스티안부천병원 48건, 메트로병원과 하나의료재단 하나로의원 21건이었다.

생동시험 의료기관 현황
대학병원 등이 수행한 건수는 10건 미만이었다.

생동시험기관에서 대학병원이 자취를 감추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대형병원에서 생동시험을 진행할 경우 비싼 가격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종합병원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지병원, 부천병원, 메트로병원 등에 특히 시험의뢰가 몰리는 이유도 있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생동은 건강한 성인남성을 대상으로 진행하게 되는 데, 이들 병원 주변에는 대학가가 몰려 있어서 피험자 모집이 상대적으로 쉬운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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